어린이날을 앞두고 경기도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 상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도내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5,871개소에 대해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대상업소의 0.2%에 해당하는 13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는 초등학교 200ｍ 반경내에서 식품을 판매하는 문방구, 분식점, 슈퍼, 일반음식점 등을 말한다. 위반 내용으로는 무신고 영업 2개소, 영업장 무단 확장 2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3개소,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2개소,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1개소, 조리실 내부 불결 등 기타 사항 위반 3개소 등 총 13건이며 위반내용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부과 등의 처분이 내려졌다.

경기도는 위반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도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식품구매시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악취가 나거나 모양 등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지 않은지, 제조영업소 등 제품표시가 잘되어 있는지 등 관심을 갖고 식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부정․불량식품을 발견하면 국번 없이 1399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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