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유시장 입장선회 내비쳐

유영록 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9호선 연장’ 계획안이 ‘환승’ 방향으로 정책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내비쳐 논란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내용은 25일 유시장의 기자회견중 기자들의 질의 답변과정에서 지하철 9호선 연장 노력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에대한 대안으로 ‘환승안’도 검토되고 있음을 밝혔다.

유시장은 기자회견 내용에서 “경기도와 서울시 LH공사의 요구의견을 받아들이면 약2300억원의 공사비와 운영비 연간 300억원 이상이 시재정으로 부담하게 되 억지로 외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고, 재정형편 등을 감안 여러대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속내를 털어났다.

이와관련 그 여러대안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시장은 “개화역에 지하로 환승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2300억원의 추가공사비와 300억원의 운영비와 관련 김포시의 재정적으로 부담가능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유시장은 “공사비 1조7천800억원 중 LH부담이 1조 2천억원, 김포시부담 5800억원 이외 늘어나면 어려운일”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대해 ‘서울시’가 베제된것은 ‘환승안’을 염두해 둔것이냐는 질문에 유시장은 “그렇지않으며 김포시는 준비 시행기관이며 경기도는 입안권자와 국토해양부는 승인권자로, 국회의원은 계속 협의를 해왔기 때문에 구성된 것이고 서울시는 협의대상으로 협의체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용역을 실시하는 것이 9호선 직결을 전제로 하는 것인가의 질문에 유시장은 “직결을 전제로 하는 것이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이다. 5월달에 최종적으로 시입장을 밝히겠다”고 답변했다.

범시민추진위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신도시내 역사 1개추가에 대한 LH공사부담 요구에 대해서 의견을 묻자 유시장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이며 그 보다는 현재 1조2천억원 중 문서로 확정된 1조원과 추가 2천억원을 국토해양부에 올라가기 전에 결정짓는 것이 더 필요한 일”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대해서 시장이 좀더 솔직해야한다, 서울시와 LH의 요구로 2300억원이 늘어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시비부담 5600억원과 막대한 운영적자가 문제가 있어 입안권자인 경기도가 보완을 요구한 것인데 그래서 김포시가 환승을 검토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유시장은 “경기도가 5800억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 경기도가 1원이라도 지원하면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지만 경기도가 1원도 지원하지않는 사항인데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직결안을 최대로 하겠다. 용역결과 종합적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답변했다.

당초 추진약속보다 얼마나 늦어질 수 있는지, 국토부 승인 데드라인은 언제까지인지에 대해 유시장은 “애초 작년말 경기도에 올릴때는 8월말까지 국토부로부터 승인 받겠다 약속했엇다. 다소 늦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8월까지는 목표로 하지만 늦어져도 년말까지는 완결을 보고있다. 최대한 기간을 단축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실무협의체 구성한 것도 이 기간을 단축시키려는 노력”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지하철9호선 연장문제가 정치쟁점화 되고 있다. TF팀 구성에 서울시가 빠져있다는 것은 직결팀이 아니다. 이것은 환승팀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의견에 대해 유시장은 “지금 시점에서 환승안을 검토하는 것은 사실이다. 직결안도 서울시가 8량기준을 요구하고 있지만 계속협의 할것이다. 무작정 늘릴것이 아니다. 총선과 관련 논란이 있는데 오해가 없어야 겠다. 빠른 시일안에 국토부로터 승인안을 받아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난관에 봉착하면 경전철로 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경전철을 안한다”라고 강조하고 “중전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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