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청룡부대 창설 3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 해병대 청룡부대 창설 30주년 맞아 기념행사 거행, “입지(立志) 맞아 조국수호 뜻 더욱 확고히” 다짐

- 오는 23, 24일 부대개방, 군악대 연주 등 국민과 함께하는 기회 마련

 4월 16일 해병대 청룡부대가 창설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부대는 해병대 창설일인 15일 ‘해병대의 날’과 병행하여 사단 전 장병 및 군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 창설 3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부대약사보고, ‘해병대의 날’ 제정 선포, 축전 및 기념사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부대 발전에 기여한 유공 장병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통해 관련자들의 사기를 진작하여 전 장병이 부대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청룡부대의 서른 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사단장은 “오늘의 청룡부대가 있는 것은 오로지 부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선배 해병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선배 해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이어 묵묵히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의 충정에 치하와 격려를 보냈다.

 한편, 청룡부대는 창설기념일을 맞아 23, 24일 이틀간 군 가족 및 지역주민을 위해 부대를 개방할 계획이다. ‘국민의 군대’를 지향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자 노력해 온 청룡부대는 이번 부대개방 행사에서 무적도 시범, 군악 연주, 해병대 홍보사진 전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병대 청룡부대는 6·25 당시 수도 서울의 재탈환을 위해 인천에 상륙한 해병대 독립 제5대대가 김포와 강화지역 잔적소탕 및 치안유지를 위해 처음 주둔한 것이 근간이 되어 1981년 4월 16일 해병대 제 2사단으로 증편·창설된 것이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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