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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수남초교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선정“ 학교 유휴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개선,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 제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은 2011년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전국 9개 학교를 선정, 발표하였다. 경기도에서는 많은 학교가 응모를 하였지만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문화공간 조성에 대한 학교장(교장 박영준)의 의지와 교직원들의 의지가 강한 김포의 수남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는 공모에 응모한 전국 279개 학교 중 문화적 활용 가능성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된 서울 남서울중학교, 경기 김포 수남초등학교, 충북 충주 중앙중학교, 충남 서산 가사초등학교, 강원 평창 면온초등학교, 부산 신선초등학교, 대구 신암초등학교, 경남 삼천포 중앙여자중학교, 전북 전주 풍남초등학교 9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사업 대상 학교는 건축가와 문화예술 교육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 학교들은 빈 교실 등 유휴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디자인 컨설팅과 시공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은 '보편적 문화 향수권 보장'을 위해 지리적·경제적·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적게 받는 학교를 우선 배정함으로써, 따스한 문화의 온기가 꼭 필요한 곳에 방방곡곡 스며들게 하였다. 또한 시범 사업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9개 시도에 1개교씩 균등히 배분하였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은 '유휴 공간의 문화적 활용'을 목표로 총 26개 학교에서 문화 카페, 갤러리, 옥상 공원, 화장실 등의 문화 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2011년도 사업부터는 단순히 공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공간을 활용하여 음악, 무용,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사후 활용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를 위해 학교 공간 개선에 대거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고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하였다.

'2011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특기할 만한 점은 이 사업이 '과정'과 '협업'을 중시하는 문화적 소프트웨어 사업이라는 점이다. 유관 분야 전문가와 학교 구성원(학생·교사·학부모)이 워크숍 등을 통해 창의적 디자인을 제안하고 보완하는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실제 '공간 디자인'을 실현해 나가는 현장 중심 '디자인 교육'을 체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디렉터를 포함한 ‘문화로 행복한 학교만들기’ 협의회를 구성하여 4월부터 협의회를 갖도록 하였다. 특히, 수남초등학교는 풍물패 하늘소리가 방과후에 사물놀이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 전통의 향기가 교실 전체에서 흘러나올 수 있는 문화교실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동들이 쉬는 시간과 짜투리시간에 편안하게 쉴 수 있으며 방과후에 아동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문화쉼터를 계획하고 있다. 수남초등학교 디렉터(전문 디자이너)는 모두의 감성을 깨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으며 학생, 교사가 원하는 예술적 공간을 구현시켜 행복이 넘치는 교실, 문화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학교장도 적극적인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단순한 문화공간의 의미가 아닌 함께 만들어나가는 과정중심의 문화공간 사업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을 다짐하였다.

교실 1칸의 작은 공간을 바꾸는 사업이지만, 이번 사업의 과정과 결과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문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창의력 증진은 물론 학습 효과 향상까지 기대하는 것이 본 사업을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바램이다.(수남초 문화로 행복한 학교만들기 담당교사 류해석)

 
 

류해석 투고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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