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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난 사람농민 수필가 유진서
그저 마음 좋게만 생긴 우리 이웃집 아저씨 유진서(본명 유재철) 씨. 농업인의 삶으로 일상을 살아가며 그 안에서 ‘울타리 안 이야기’를 풀여 냈다.

가볍고 유쾌한 이 책 「울타리 안 이야기」(서등출판사)는 꾸밈없는 이야기들로 그저 넉넉한 웃음을 자아 낸다.

가족과 이웃에 대한 진한 애정과 감사를 수필형식이 아닌 소설처럼 재미있게 쓴 농사꾼 유진서씨는 김포문예대학 출신으로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풀기 위해 식구들의 반대에도 아랑 곳하지 않고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것이 인연이 되어 책을 내게 되었다.

‘생일에 사온 꽃을 갈치 몇 마리와 비교하던 아내를 위해 생일 선물로 갈치를 산 남편의 아내 사랑, 집안에서 가족끼리 소리 나지 않게 벌이는 권력다툼, 술에 얽힌 기쁘고 슬픈 이야기는 김포 토박이인 작가가 보내온 시간만큼 김포의 세월과 변화도 생생하게 전해 준다.

‘울타리 안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모두 우리 이웃이다.

“인생이란 지나고 나면 다 즐거운 것”이라는 작가의 철학에 이 책 안에서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는 작가는 인생의 주인공이다.

향기로운 인생은 그 자체가 향기로 가득 차 그런 것이 아니다.
인생의 주인인 내가 향기롭다고 느끼고, 주위를 둘러보는 애정을 가질 때 향기로와 진다.

작가의 필명이 말해 주 듯 유진서의 수필집 ‘울타리안 이야기’에서 사람 사는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윤선희 리포터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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