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정보화 물결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피할 수 없는 일상의 일로, 과제로 우리 곁에 서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세대, 계층간, 심지어는 국가간에도 정보격차가 존재하며 동일 집단 내에서도 실제적 이용 가치 효용은 천차만별이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정보화는 정직과 책임과 신뢰 즉 성숙된 의식의 선행됨이 최우선이라 생각된다.

사이버 경영과 전자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하는 기업이건, 단체이건 조직원 상호간의 신뢰는 개인 능력과 권한을 초월한 철학 일 것이다.

사이버 행정이 이뤄지는 우리 농촌지도 지방행정 역시도 시대사적 조류와 범세계론적 기업의 이념과 목적으로 경영을 관리하며 전자적 농업건설왕국으로 우뚝 서야 할 그 날이 필히 도래 될 진데!

사이버문명은 단순히 조직원들 학습정보에서부터 기업의 경영정보, 최첨단 기술정보 습득은 물론 실시간 화상회의며 전자문서처리 결재방식 등 사이버적 운전기능을, 라이프사이클 일부분으로 현장 실행팀과 중앙 통제관리팀과의 정보 호흡에 산소(O2)처럼 되버린 일상이다.

직업별 의식분류기준에 변화 인지수용능력을 평가한 풍자를 읽은 적이 있다.  일반기업인이 타는 변화인지수용능력차(車는) 시속 100km를 달린다면 관공서의 공무원이나 교직자는 시속 10km속력에도 헉헉 거린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그런 정태적 사고를 지닌 공무원 조직사회에도 코페르니쿠스적 21세기 정보화가 전개되고 있는 즈음 시군구간 문서가 보이지 않는 면을 따라 자유로이 유통되고, 도청에서 지금 하고 있는 회의 의제가 시군에서도 전직원이 공람하며 숙지되어 지고 있는 현실!

작은 일화를 소개할 까 한다.
지방 작은 조직 말단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나는 전자문서 시스템 행정 처리 시행초기,  황당한 사이버 오해로 인해 상사와 중앙기관으로부터 심한 질타를 들었다.
이유인 즉 한줄 문서 제목만으로 과장(過狀) 해독했던 어느 직원의 오판으로 인해 조직내부 동료는 물론 상부기관에 까지 헛소문이 퍼졌고 결국 서무 업무 담당자였던 나의 고의성, 권한오용이라는 누명을 씌운 채 해프닝으로 끝났었고 그 덕에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도 당사자와는 서먹한 관계로 어려운 쓴 웃음만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 이 얼마나 문명의 이기에서 오는 고독하고 질펀스런 드라마인가 말이다.

 조직관리방식의 성패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변수의 하나로 ‘신뢰’는 인간관계의 기본이자 곧 이념인 것 일진데...
조직사회의 4輪(신뢰성, 투명성, 청렴성, 책임성)의 한 축을 이루는 신뢰는 적극적이고 타협적이며 원만한 책임감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폭발시대’라 대변되는 현재 기하급수적인 지식과 정보의 증가, 생존을 위해 끊임없는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야하는 정보화 홍수시대에서 인간성 회복은 특정 종교집단에서만 부르짖는 이슈(issue)만은 아니리라.

가상공간을 매개로 이뤄지는 사이버 행정과 경영 정보 작업의 특징은 온 라인 된 정보를 어느 누구든, 어느 때든,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병폐적인 예를 든다면 자유를 빙자한 방종을 부를 수 있는 익명성, 접근의 용이성, 그리고 비책임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대중의 문화, 사이버 커뮤니티가 가지는 명약과 독약의 함의를 관철하고 조직의 명예로운 구성원으로 새로운 공동체 문화의 유대와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인간 관계 조직의 기본도덕인 신뢰의 상하관계, 동료관계, 나아가 경영행정신뢰를 펼친다면 외부의 다양한 요구와 간섭에도 각 조직마다의 사이버 경영시대 자치문화는 빛을 발휘 할 것이다.

 아름다운 사람들 지혜로운 경영문화를 만들어 가는 김포의 농업 행정왕국이 초일류 조직으로 우뚝 설 그날이 필시 올거라 확신한다.
축복된 그날을 조직원의 한사람으로, 내일을 충실히 준비하는 조직의 일원으로 간절히 염원하며 전직원 상호간의 인간적 신뢰를 정보지식사회 공무원이 갖춰야 할 선행조건으로 감히 당부드리는 바 이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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