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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장은 해외 나갈 땐 민간인?중국 방문시 ‘민간인 해외 여비’로 편법집행 구설수

피광성 시의회 의장이 얼마 전 유영록 시장과 동행한 해외 방문에 따른 여비가 의원 여비가 아닌 민간인 해외 여비로 편법 지출된 것으로 드러나 본인의 인지 여부에 관계없이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25일 조윤숙 의원은 행정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민간인 국외 여행 경비가 시장이 선심쓰듯 쓸 수 있는 예산인가"고 추궁했다.

유 시장과 피 의장은 김포상의와 함께 지난 8월26일부터 29일까지 자매결연도시 우호증진 및 기업투자유치 목적으로 중국 신민시를 방문한 바 있다. 행정과는 이같은 피 의장의 해외 여비로 189만원을 집행했다.

김포시의 민간인 해외 여비 집행과 관련한 규정은 공무원의 해외출장에 관련전문가 등 민간인의 동행이 필요한 경우 학계, 언론인, 전문가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조윤숙 의원은 “지난 9월중에도 미국 글렌데일 시티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이유로 유 시장과 피 의장의 동행 출장하는 과정에서 같은 방식으로 여비를 지출하려 한 것에 문제를 제기해 바로잡은 바 있다”며 “경비도 문제지만 김포시를 이끄는 두 수장이 어떻게 연이어 같이 자리를 비울 수 있나”고 지적했다.

이같은 경비문제와 관련 이영호 행정과장은 “민간인 국외여비에 시의원의 여비를 포함시킨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답했지만 곧 이어 “(이영호 과장이)의회사무과장 당시에도 의원이 민간인 자격으로 여행을 다녀온 적 있느냐”는 조 의원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못했다.

조윤숙 의원은 내년 공무원의 해외여비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소폭 증액된 점도 문제로 인식했다.

조 의원은 “무려 2천억의 예산이 감액되는 긴축예산 편성에도 불구 오히려 해외여비 예산을 늘려줘야 했냐”며 “감축할 의향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김병식 자치행정국장은 “오히려 늘려주셔야 한다. 이제 공무원들의 해외연수는 선택이 아니라 감각을 키우고 정보를 입수하기 위한 필수”라며 “하나의 방법론으로 이해해달라”고 강변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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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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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현산 2010-11-30 00:48:12

    예산등을 집행하는것 보면 무섭습니다. 내돈이면 그렇게 쓸수있나요?
    결국 국민의 세금 아닌가요?
    김포는 늘 세수가 모자란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자중하세요!! 말을 안한다고 모르는것이 아닙니다.   삭제

    • 개혁실망 2010-11-27 21:11:35

      보수에 비해 개혁성과 도덕성을 내세우는 민주당출신 젊은 시장과 시의회의장의 행태에 실망입니다. 어찌 보수세력에 대해 개혁과 도덕성, 진정성을 운운할 수 있겠습니까?
      의장에게 선심을 쓴 시장이나 그런다고 함께 따라나선 의장이나 ..... 똑같습니다.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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