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육/환경
'아이 육아 걱정, 숲에서 덜어내세요'불교환경연대 생태 대안학교 '아이숲' 운영

자연을 접할 기회가 드문 아이들의 생태 대안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는 '숲 유치원'.

불교환경연대가 숲을 교육장으로 활용해, 자연을 배우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숲명상학교·숲유치원 '아이숲'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숲'은 기존의 유아교육 방식과 달리 밀폐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찰 옆 숲에서 자유롭게 자연과 충분한 교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5월 처음 수경 화계사 주지가 화계골에 '햇살자연학교'를 오픈하면서 각 사찰로 확대중이다.

불교환경연대는 오는 11월11일 오후 6시 장충동 남산공원 내 '다담에뜰'에서 '아이숲' 출범식을 가진다. 출범식 이후 화계사를 비롯 김포 용화사, 청계사, 흥국사 등 주변 숲에서 각각 '아이숲'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숲'은 우리의 아이들이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에 시달려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부족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관계임을 깨닫게 하고 생명존중 의식을 중심으로 한 전인적 교육에서 찾고 있다.

'아이숲'에 참여하는 원아들은 벽도 없고 지붕도 없는 하늘 밑의 숲에서 굴러다니는 돌과 흙 한 줌, 바람소리, 죽어가는 나무와 어미를 따르는 새,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꽃과 비오는 날의 흙냄새 등 온몸으로 자연을 보고 배우게 된다. 

불교환경연대 석지관(김포 용화사 주지)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흥미대로 내용을 만들어 노는 곳, 눈이 와도 비가 와도 늘 숲에서 뛰어노는 그 곳이 숲 유치원"이라며 "한국형 숲유치원에서 천진불의 미소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문의·안내 www.isoop.or.kr 02)734-1915.

황인문 기자  im@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인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