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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책 읽으면, 스스로 자유로워져”모임|(사)어린이도서연구회 김포지회

때론 빠르게, 때론 느리게, 무겁게, 가볍게… 지나가는 영상화면과 설정에 맞는 목소리의 변주곡이 아이들을 웃게, 그리고 울게 만들었다.

30일 통진도서관에서 열린 빛그림전 ‘호랑이왕자’ 편. 아이들은 신기한 듯 귀를 쫑긋이 세우고 화면과 소리에 시각과 청각을 맡겼다.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김포지회(지회장 김명희)가 주관한 행사에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도서연구회는 이날 빛그림전 외에 도서전시회와 책 읽어주기, 종이모자 만들기, 실팽이 만들어 돌리기 등 몇가지 행사를 꾸몄다.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전신은 ‘동화 읽는 어른 모임’으로 올해 9년째, 40여명의 회원들이 소리소문 없이 모임을 꾸려오고 있다. 좋은 책을 만나는 기쁨을 아이들과 함께 나눠오고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어줌으로써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올바른 인격 형성을 위한 자양분을 제공해주고, 제도권 교육이 놓치고 있는 인문학적 틈새를 메우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다.

지역아동센터와 유치원, 다문화가족, 초등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책을 읽어주고, 학교문구 만들기, 도서정가제 구입, 작은서점 살리기 같은 운동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중봉도서관과 도립도서관을 이용해 매주 정기모임을 갖고 그림책, 인문학, 과학 등 분과별로 책을 선정해 토론도 한다. 책읽기 마저 학습이 되면 안된다는 판단에 ‘독서이력제’ 같은 제도에는 반대한다.

조기교육, 입시교육 병폐속에 지쳐가는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회원들의 마음이다. 여유롭게 노는 방법, 느릴지라도 올바로 살아가는 방법과 힘을 우리아이들에게 키워주자는 마음을 모았다.

김명희(46) 지회장은 “아이들은 흡수가 빨라서 올바르게 책 읽는 습관만 생겨도 자유로와질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된다”며 “아이들은 자유롭고 자발적인 책읽기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꾼다”고 말했다.

모임은 어린이의 삶을 건강하게 가꾸려는 뜻을 함께 나눌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10-7480-2852.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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