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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돼 돌아온 의원, 농민들 ‘반색’유정복 농식품부장관, 농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

   
국회의원으로 중앙에 올려 보낸 유정복 의원이 농식품부 장관으로 지역에 돌아왔다. 농민들이 큰 기대감으로 반갑게 맞았다.

16일 국회의원 지역구인 김포를 찾은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농협 김포시지회 사무실 강당에서 농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농민단체 대표들은 권이혁 전 문교부 장관(1983~1985)에 이어 지역이 배출한 두 번째 장관급 관료를 환영하며 농업계 발전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쏟아냈다. 자료에 따르면 유정복 내정자의 입각이 확정되면 61년여 만에 영ㆍ호남이 아닌 타 지역 출신 농정관련 수장이 탄생케 된다.

유 내정자는 이날 “어떤 정치적 상황에 마주치거나 정부 일을 하게 되더라도 본인의 힘의 원천은 지역에 애향심을 갖고 계신 시민들”이라고 강조하고 “오늘 이 자리는 농민단체 대표들로부터 지역과 농업의 현실에 대한 말씀을 듣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농민들은 환영의 인사와 함께 각 농업계가 처한 현실과 어려움을 잇달아 토로했다.

먼저 최병종 농민회장은 현재의 쌀 대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자세를 비판하며 “농식품부 계획에 따르면 2014년까지 쌀(80㎏) 한 가마 가격을 12만원까지, 식량 자족량을 현재 98%에서 90%까지 낮추고 수입쌀에 대한 관세화를 조기 추진하는 등 우려스런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세계적 이상기온으로 모든 나라가 곡물수출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농지를 줄이고 생산량을 줄인다. 사료를 권장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김포금쌀연구회 기원종 회장은 “올해 이상기온으로 마늘과 양파의 수확이 줄어들자 10배 이상 가격이 오른 외국 농산물을 긴급수입한다는 얘기들이 나온다”고 전제하고 “부족하면 발빠르게 움직이는 정부가 남아돌 땐 나 몰라라 한다. 남을 때도 같은 퍼센트로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농민들은 이날 농산물 가공 기술 개발 및 산업화 방안, 가공용 쌀 생산에 대한 기타작물 지원금 적용, 가공식품 생산에 대한 세제 혜택, 자재비 상승에 따른 정책적 자금 지원, 축산업 지원을 위한 사료공장 개설, 경제림 면적 확대 및 산림 보존 등 목마른 요구들을 전달했다.

유 내정자는 “농정분야는 다른 산업들과 달리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금년도 단기적인 대책들을 검토중이지만 장기적으로 정책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 상황에서 혼란만 부추기는 무책임한 답변을 드릴 순 없다. 정부노력과 농업인 스스로의 노력이 뭉쳐지고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동참할 때 우리 농업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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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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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기는군 2010-08-18 00:50:45

    그밥에 그 나물 이예요. 넘 기대 마쇼. 정치하는 강아지들 뭐 똑같지.   삭제

    • 아무개 2010-08-17 02:44:23

      김문수의 선서전략,이재오의 선거전략 그것은 낮은자세로 주민과의 소통이다.
      이번 입각은 향후 정치일정에서 좋은 탈출구의 일환이다. 경직됨은 재앙이다.
      1-2년에 정치에 큰변화에 대비한 포석을 잘하시라 믿는다. 정치는 영원한 적.아군도 없는것 아시리라 본다.   삭제

      • 황금들녁 2010-08-16 23:28:08

        유정복의원님은 장관이라는 이름이 걸맞는 능력이 있다. 국가의 인재다.
        의원보다는 관료가 재격이다. 장관 2번하시고 안기부장,총리가 제격이다.
        의원은 살갑게 소통이 중요한데 ..그게 좀 ..그렇다. 지나치게 단수가 높고.
        그러니 중앙에서 수가 높은 의원,고위관료를 대상으로 정치하시는게 정답이라 본다. 소통이 중요한 시대에 그에 걸맞는 소통의 구조를 만드시기를 바란다.
        이번 3선 도전의 환경이 녹녹지 않을텐데 잘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전 지지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니 의원님도 주변의 여론을 중시하시고 소통에 방식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승승장구 하시리라 봅니다.   삭제

        • // 2010-08-16 22:26:22

          관심없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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