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골 미자립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좀처럼 하기 힘든 서울나들이를 했다. 김포제일교회(담임목사 김동청)는 지난 8월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영월의 북쌍교회와 정선의 함백천일교회 어린이 초청수련회를 가졌다.
농어촌교회돕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수련회는 김포제일교회 제1권사회(60세 이상, 회장 홍락희 권사)에서 개최했다.
2박3일 동안의 초청수련회는 교회대형버스로 강원도 영월에서 30여명의 어린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으로 시작해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방문, 크리스찬 어린이 성교육과 레크레이션, 서울 롯데월드 방문, 63빌딩 등으로 이어갔다.
나눔과 사랑의 시간으로 마련된 마지막날 행사에선 초청 어린이 전원에게 손목시계와 대형기념타올, 학용품 등을 선물하였고, 또 북쌍교회와 함백천일교회에는 김포지역특산품인 김포 금쌀(20kg들이) 20포대씩을 전달했다.
김포제일교회 김동청 목사는 “농어촌 미자립 교회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아름다운 섬김의 자리를 준비한 교인들에게 감사한다”면서 “그리스도인에게 사랑과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고 봉사와 섬김은 삶의 목적을 발견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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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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