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행정
道교육상임위 시작부터 삐걱 '파행 불가피'교육의원, 전면 거부…릴레이 단속 농성 돌입

경기도의회 교육상임위가 구성 첫날부터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파열음을 내고 있어 향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6.2지방선거 교육의원 당선자들은 16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교육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데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교육의원들은 제25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의장에게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교육위원장 선출을 연기하거나 정회를 할 것"을 요청했으나 의장이 이를 무시하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 교육위원장에 민주당 박세혁 의원을 선출했다.

교육위는 그동안 "교육위원장은 교육위원이 맡아야 한다"는 교육의원들의 요구에, 민주당이 "무상급식 등 공약사항 이행 등을 위해 전반기 교육위원장은 정당에서 맡아야 한다"고 맞서면서 진통을 겪어왔다.

이날 위원장 선출이 강행된 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 교육의원들은 의원 7명이 돌아가며 릴레이 단식농성을 벌이는 한편 선출된 교육위원장을 인정하지 않고, 상임위를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또 단식농성이 끝나는 시점에 도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고, 교육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교육위원장 선출의 부당성을 알려 나가기로 했다.

최창의 의원은 “교육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것에 대해 민주당 대표가 사과하고, 위원장을 원상회복시키기 전에는 상임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파행을 예고했다.

교육위원회는 민주당이 6·2지방선거과정에서 공약한 친환경무상급식을 주관하는 위원회여서 무상급식 추진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 교육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교육위원회의 파행이 장기화되면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 16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선출에 항의하는 교육의원들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위원장 선출에 항의하며 현수막을 들고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인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