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국민임대주택 1,250가구를 이달 초 공급한다.

이 단지는 김포 한강신도시 내 최초로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으로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맞춰 33㎡, 39㎡ 위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기준은 33㎡ 290가구, 39㎡ 592가구, 46㎡ 238가구, 51㎡ 130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각각 33㎡형 임대보증금 1,410만원에 임대료 11만5000원, 39㎡형은 임대보증금 1,880만원에 임대료 14만2,000원, 46㎡형은 임대보증금 2,557만6,000원에 임대료 18만5000원, 51㎡형은 임대보증금 3,400만7,000원에 임대료 23만원 등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가구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 272만 2,050원(3인이하 가구)이하이고 부동산가액이 1억2,600만원 이하, 소유 자동차가액이 2,424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33·39·46㎡형 주택의 경우 가구 월 평균소득이 194만4,320원(3인이하 가구 기준) 이하인 자에게 먼저 공급된다. 이는 김포시 거주자가 1순위, 고양, 파주, 서울 강서, 인천 서구·계양·강화 거주자가 2순위,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동일 순위 내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3자녀 이상 가구가 우선 선정된다.

51㎡형 주택은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월납입금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동일 순위 내 경쟁 시에는 3자녀 이상 가구, 김포시 거주자 순으로 선정된다.

접수는 순위별로 내달 7~9일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LH 인천지역본부에서 받을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 10일, 계약은 동월 25~26일까지다.

한강신도시는 5만9,000여가구를 수용하는 초대형신도시로 녹지율이 30%를 상회하고 서울도심에서 약 26㎞ 지점에 입지해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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