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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김포를 사랑합니다”‘물과 가까웠던’ 강경구 시장, 40년 공직 마무리

   
강경구(64) 김포시장이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이임식이 열린 여성회관에는 공직자들과 각급 기관ㆍ단체장을 비롯한 지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하객들은 강 시장의 마지막 발걸음을 아쉬워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강 시장은 시장 재임기간 한강신도시 개발, 한강시네폴리스 유치, 한강철책선 제거, 김포한강로 개설, 경인운하 등 굵직한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한강’과 깊은 인연을 만들어왔다.

사실 4년전 취임시기에도 폭우로 무너질 위기에 놓인 제방둑을 막기 위해 수많은 밤을 새가며 고군분투했었고, 지난 2004년 자치행정국장 퇴임식에서도 수해대책을 세우면서 배수펌프장과 제방도로 건설에 참여했던 일들이 기억하며 자신을 ‘물과 가까운 공직자’였다고 평했었다.

이날 이임식에서 강 시장은 “시민들이 주신 중책을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떠나게 됐다. 아쉬움과 미련 없을 수는 없지만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며 “그 누구보다 김포를 사랑해왔다. 아침 전류리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태양을 맞이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해 저녁 문수산 너머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하곤 했다”고 소회했다.

강 시장은 이어 “격동의 시기 한가운데 지난 4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욱 중요하다. 김포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민선5기 유영록 당선자에게도 지난 시기 보여주신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직자들에게도 석별의 정을 전했다. 강 시장은 “손 한번 잡아주지 못하고 어깨한번 두드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불평없이 따라와준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과오가 있었다면 제가 모두 안고 갈 것”이라고 책임 있는 모습을 남겼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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