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를 기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한나라당은 오전 6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각 후보군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고, 민주당 후보군은 오전중 자신들의 지역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다 오후 6시경 사우동 원마트 사거리 모여 대대적인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을 알렸다.

한나라당 후보자들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고촌신곡사거리, 신사우사거리, 양촌 누산삼거리, 통진롯데마트 등에서 아침 유세를 시작하며 오는 6월2일 제4회 동시지방선거의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당 출정식에는 손학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해 자당 후보들을 격려하고 특히 “지하철 9호선이 연장되도록 당차원에서 협력하겠다”고 지원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지난 15년간 특정인에 의해 좌지우지 되온 김포의 틀을 바꾸고 주인 된 시민의 뜻을 받드는 시민중심사회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며 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으로 나선 김동식 시장 후보는 선거 유세단과 함께 오전 7시 시청 앞 사우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무소속의 불리한 여건에서도 6.2 지방선거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열을 다졌다.

이어 김동식 후보는 양촌면, 대곶면, 통진읍, 월곶면, 하성면을 훑으며 5개 읍ㆍ면의 각각의 공약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 후보는 장기동 유세에서 “민주당의 9호선 연장 공약은 허구”라며 “중전철이 들어올 경우 이는 인천 계양과 검단신도시를 경유하고 김포 노선은 배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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