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참여당 김포지역위가 도의원1선거구에 대한 후보단일화를 25일까지 확정짓는 등 시장후보 단일화에 따른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야당 지역위는 19일 김포시 야권 단일후보 합의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유시민을 내세운 경기도지사 선거와 유영록 후보를 내세운 김포시장 선거 등 이번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패배를 안기고 민주개혁세력이 반드시 승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따르면 먼저 이번 선거 사퇴를 선언한 국민참여당 정왕룡 지역위원장과 김창집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경기도지사 유시민 후보를 지원하고, 민주당 유영록 시장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국민참여당 김대훈 후보와 박장수 후보간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졌으나 박장수 후보의 불복으로 단일화에 실패한 경기도의원 2선거구는 최종 합의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의원 1선거구에 출마중인 민주당 심민자 후보와 참여당 김준현 후보간 여론조사 방식으로 25일까지 최종 단일후보를 내기로 했다.
당초 시장 후보 단일화를 놓고 정책적인 이견이 표출됐던 도시철도 문제와 관련해선 민선5기 출범이후 빠른 시일 내 경전철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합의문에는 김창집 민주당 지역위원장, 국민참여당 정왕룡 지역위원장, 유영록 시장 단일후보, 심민자(민주당)ㆍ김준현(참여당) 경기도의원 1선거구 후보가 각각 서명했다.
양측은 지난 18일 핵심 당직자간 회동을 갖고 장고와 협의를 거듭한 끝에 도의원 후보단일화 조건을 포함, 정왕룡 후보가 야권연대의 큰 뜻에 동의해 사퇴하고 유영록 후보가 야권 시장 단일후보가 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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