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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오는 30일 있을 경선을 염두에 둔 선제 포화로, 당내 후보간 치열한 ‘입씨름’을 예고했다.
이영우 후보는 26일 시의회소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경쟁상대인 강경구 후보를 향해 “소리만 요란하고 실천없는 구호정치, 계획도 없고 성과도 없고 말만 앞세운 난무한 김포시정”이라고 포문을 열고, 자신의 경쟁력으로 도덕성과 성실성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특히 최근 검찰에 의해 기소된 강 시장 부인의 선거법 위반 혐의사실, 농지직불금 수령으로 인한 사회적 물의 등을 거론하며 도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중전철 공약의 경전철 선회와 이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문제삼으며 야권의 정치적 공세에 대적할 적임자가 아님을 강변했다.
이 후보는 “일각에서는 온갖 구실로 도시철도 등 현안에 딴지를 걸고 현 시장과 한나라당을 폄훼하며 온갖 포퓰리즘을 유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장은 그간의 실정과 도덕적 상처로 당당하게 맞설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무엇보다 약속을 지키고 부끄러움을 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노력해왔다”며 “시민들을 포근하게 감싸않고 어떠한 주장에도 귀 기울이고 투명한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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