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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민주당이 '4+4야권연개'의 쟁점이었던 경기지사 단일화 방식에 최종 합의하면서 김포지역 등 일부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를 다른 야당과 시민단체에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과 ‘희망과 대안’을 비롯한 시민4단체는 이날 “서울과 경기지역 야권 연대는 대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경기 김포(참여당) 이천(참여당) 하남(민노당) 등 3곳과 서울의 광진(참여당) 중(창조당) 중랑(시민단체) 성동(민노당) 등 4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다른 야당과 시민단체에 양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또 서울 10곳, 경기 20곳의 광역의원도 양보안으로 내논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연대는 야권의 경기지사 단일 후보를 다음달 2일 민주당 김진표, 민노당 안동섭, 참여당 유시민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50%와 국민선거인단 투표 50% 경선’을 통해 뽑기로 잠정 합의했다.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 30일까지 정당 간 협의를 거쳐 선정키로 했다. 그러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유력한 상황이어서 별다른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4월3일 민주당 김포지역위(위원장 김창집)와 참여당 김포지역위(위원장 정왕룡)는 중당당 차원에서 ‘4+4’ 합의를 통한 자치단체 후보단일화 방안에 따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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