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노인회는 26일 김포웨딩홀에서 15·1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존경받는 대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홍기훈 신임회장은 "노인회 회원은 현재 2만명이지만 50만인구를 바라보는 김포시의 향후 발전과정을 감안할 때 5만명으로 크게 확대된 조직을 갖게될 것"이라며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의 존재가 사회적 부담이 되고 있지만 50, 60년대 보릿고개를 극복한 장본인들인 우리 노인들이 힘을 모아 고령화사회를 이기고 지역사회의 존경받는 노인으로 소임을 다하자"고 취임인사를 전했다.

장용순 전임회장은 "회원들과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지난 4년간 무탈하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것에 만족하고 감사히 생각한다"며 "노인회관 신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후임 회장이 잘 마무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장 전임회장은 이날 경기지부 이존하 회장 등으로부터 공로패와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국회의원, 강경구 시장, 이영우 시의회 의장, 이한복 전 군수, 박상융 경찰서장, 손효운 전 지회장, 박재근 전 노인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윤소리경기민요합창단, 김희정 가수, 이영순 댄스교사, 윤왕국 마술사 등이 흥겨운 식전분위기 연출을 도왔다.

▲ 공로패 수여하는 장용순 전임 회장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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