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원유철)는 24일 1차 공천심사회의를 갖고 공천자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공심위는 공정하며 깨끗한 공천을 다짐하는 서약식을 갖고 공천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 및 실태조사에 나섰다.

공심위는 오는 28일까지 실태조사를 마치고 29일 2차 회의를 가진 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3월30일부터 4월5일까지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후보자 자격심사 기준은 중앙당 공심위에서 결정한 공천심사기준에 따라 도덕성, 전문성, 지역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 기여도, 당선가능성을 심사기준으로 검증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특히 도덕성 검증에 대해 성범죄, 뇌물, 불법정치자금수수와 경선부정행위 전력자 등 4대 범죄에 대해서는 공천에서 배제키로 했다.

경기 서부지역 공천심사위 실태조사 위원장에는 신상진 위원장을 비롯 김성수·정태자 위원이 맡게 됐다.

한편 비당원 신분으로 공천을 신청한 김동식 전 시장은 복당이 최종 불허돼 공천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다음은 김포지역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 명단.

△자치단체장 강경구(64·현 시장), 김기풍(52·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김장호(53·김포종로학원 이사장), 이영우(51·현 시의회 의장)
△광역의원(제1선거구) 권상도(61·전 경기도제2교육청 장학관), 이계원(47·유정복 의원 보좌관)
△광역의원(제2선거구) 신광식(68·현 경기도의원), 안병원(51·현 시의원)
△기초의원(가선거구) 강계준(58·김포재정비연합회장), 변문수(57·장릉산시민공원화 추진위원장), 신송철(49·전 김포문화원 사무국장), 유영근(56·현 도의원), 이만의(61·전 한나라당 김포지구당 사무국장)
△기초의원(나선거구) 김종혁(47·고창초 총동문회 사무국장), 조윤숙(53·현 시의원)
△기초의원(다선거구) 권오준(49·전 양곡고 운영위원장), 김시용(57·전 시의원), 민석기(52·현 시의원), 신광철(57·전 김포시 국장), 양원규(51·현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최철호(57·전 경기도학원연합회장)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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