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3만 김포시민 여러분 !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해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저물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김포를 사랑해 주시고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금년 한해동안 책임감 있는 자세로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9년은 국가적으로 노무현·김대중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비롯해서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세종시 논란, 4대강 개발사업, 한-EU FTA 체결, 쌍용자동차 노조파업, 용산참사 등 그 어느 해보다 사회적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경제 위기속에서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내수부진, 실업난으로 사회전반에 걸쳐 서민들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우리시 내부적으로도 변화하는 교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시철도사업에
있어 일부 시민들과의 갈등이 표출되었고, 또한 연이은 풍년으로 쌀값이 하락하여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나무는 마디를 맺으며 더 강해지고, 연은 바람이 거셀수록 더 높이 날듯이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겨냈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한 해 김포한강신도시, 김포한강시네폴리스, 도시철도 건설, 양곡･마송택지개발, 도심 재개발 등 SOC 확충은 물론, 양촌, 학운, 항공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과 신경제새마을운동 등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서 힘찬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한국지방자치브랜드대상(김포한강신도시) 수상,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15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양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23만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그리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1천여 공직자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2010년은 민선4기의 역점시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인구 50만 대비 각종 사업들이 본 괘도에 오르게 되는 시기로, 시정의 연속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민선5기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무엇보다도 김포한강신도시 건설, 신곡수중보의 이설, 한강 철책선 제거,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우리 김포가 제2, 제3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냄으로써 한강의 역사를 다시 써 나갈 것입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우리시 공직자들의 열정을 믿습니다.
새해에도 지금까지 이루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희망의 미래도시 김포 건설”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금년 한해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시고 애써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밝아오는 경인년(庚寅年) 새해에는 시민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의 웃음꽃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하시길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 12. 31
김 포 시 장   강 경 구

강경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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