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고
"설마 아이들 밥을 굶기려했을까요?"학운협, 경기도교육위원 초청 의정보고회 및 간담회

경기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 삭감이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에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홍원길)는 1일 김포교육청 강당에서 '경기도 교육위원 초청 의정보고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1백여 김포시 학교운영위원들이 참가한 이번 간담회에서 정헌모 위원은 바른 인성교육 함양대책, 빈부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학교시설 교체 및 확충, 유아장애교육의 확대 및 공교육 내실화 등을, 최창의 위원은 김포시와 연계된 김포교육예산 편성, 친환경급식지원 시범학교 운영, 도내 초등학교 구강검진비 인하, 한강신도시 학교문제 준비 촉구, 대학교의 고교등급제 실시 확인, '미래교육포럼'의 학부모ㆍ교사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주요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무상급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도교육청에서 삭감된 급식지원비의 원상회복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인 최창의 위원은 “그동안 무료급식이 저소득층  중심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전체적으로 늘려가야 한다”며 “현재 교과서와 수업료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왜 급식은 제외하려고 하는가?”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 위원은 이어 “그럼에도 가용가능한 예산을 활용하는 면에서 긍정적이었고, 만약 도시지역 학생들까지 확대를 한다면 반대했을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점점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번 급식비 삭감에 적극 찬성했던 정헌모 위원은 “본인이 무상급식에 반대해 역적이 된 꼴이라 심적 부담을 많이 느꼈다. 지금까지 일관된 신념으로 교육위원 활동을 해왔다”고 전제하고 “이번 예산 삭감으로 김포지역에서 밥 굶는 학생이 한 명이라도 생긴다면 스스로 교육위원을 탈퇴할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은 자신의 결정은 무상급식을 반대하기보다 급식시설 확충 등 다른 교육예산으로 전용할 생각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교운영위원들은 경기도 '폭력, 성폭력, 집단따돌림에 대한 방지 예산', '김포시 관내 급식시설 확충 예산', ‘교육평가제’, ‘김포시 교육예산 비중의 형평성’, ‘고교평준화’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최ㆍ정 두 위원은 “학교예산을 통한 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내실 있는 교원평가제에 대해선 긍정적이지만 현재 교육부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교원평가제는 보강을 많이 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김포시 교육예산 확충에 대해 “시교육예산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대응투자비는 제외된 것이어서 결코 적게 배정된 것은 아니다”고 답했고 “학교시설 확충 등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지만 일선 학교의 자구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종필 시민기자  cascade2@chol.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종필 시민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교육 2009-07-03 20:28:33

    교육은 이념이 침투해서는 안되는 곳이다. 얇은 감성주의로 현혹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무한 경쟁을 시켜야 한다. 일괄적으로 급식을 지원하는 것은 합의가 필요하다. 합리적 방법으로 결정한 사항을 너무 그런식으로 몰라가는 것은 잘못이다.
    온정주의가 나라를 망친다.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