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는 하라고 해도 안 하겠다는 이들도 있지만 이러저러한 마음 고생과 비용의 발생, 고단함이 있다해도 선거란 역시 사람들의 지대한 관심사인 것은 틀림이 없다.
그런데 늘 선거 때마다 생각이 드는 것은 진정으로 시민들을 위한 마인드가 준비된 이들이 정치 현장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당자와 가까운 주위에서는 당연히 준비하고 나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말 준비가 덜 된 후보들의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다.
아무개는 야심은 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라서 나오지 않았다는 미래의 정치후보들이 있는 것만도 틀림이 없다.
“누가 될 것 같아요?”를 참 많이 묻고 듣는 기회가 요즘의 일상이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요”라는 표준적인 답변들도 가득하다.
저 사람과 평상시에 친하기는 하지만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는 모르는 일.
그래서 어떤 이는 한쪽 후보를 지지하는 듯 하는 발언을 하지만 결국은 아니라는 말도 돈다.
선거 때만큼 사람의 속을 알 수 없는 일도 없을 듯 하다.
정당한 한 표의 소중한 선택은 우리의 미래를 선택하는 일이다. 우리들의 귀중한 한 표를 한끼의 밥값에 팔아서는 안 된다. 물론 자신의 능력이 아닌 금력이나 사탕발림으로 표를 사고자하는 이들이 당선되어서도 안 된다. 귀중한 한 표는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사람마다 잘 할 수 있는 일은 있다.
공적인 영역에서 자신의 역할이 최대한 확장되고 유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당연히 드러나서 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그런 이들이 곳곳에서 일할 때 지역이 발전하고 보다 나은 미래의 바탕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 역시 수업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어떤 여고생은 중학교 때부터 오로지 정치 전문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어떤 꿈을 꾸면 꿈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 아닐까?
그렇게 될 때 관심분야에 기울이는 정열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그리고 그 관심이 당선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과 사회의 발전이라는 전체적 시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말하는 법, 사람을 대하는 법,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과 냉철함은 내적인 힘의 축적으로부터 뿌리내리게 되어있다. 지역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찾아 올바른 대안으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한편의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가 되는 것 아닐까!
요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축구 경기를 통해 지단이라는 프랑스대표팀의 한 선수에 대한 이야기들이 방송에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
그이야말로 축구경기를 펼칠 때 어떤 상황이 되어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사고를 한다고 한다. 이미 축구스타로서의 그의 성공과 위치는 이민자들의 지위를 바꾸어 놓았다고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의 성취는 단지 한 사람의 성취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꿈이 되고 곧 현실로 이어지는 힘을 낳는 것이 되는 것이고 아름다운 일이다.
김포사람들은 정말 존경할 수 있고 신뢰를 보낼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
하나 하나 차분하게 준비하고 성장하는 정치인을 원하는 것도 사실이다.
정말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노후에 인생의 문제를 가지고 찾아가 인생의 도를 배울 수 있는 정치인들이 이 지역에 있을 수 있다면 시민들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6.13 동시지방선거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투표를 통해 우리의 대표자를 뽑게 된다.
선거에 대한 관심으로 우리들의 대표자를 뽑는 일에 게을러서는 안될 일이다.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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