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선진국민연대 주최로 ‘도시철도시민토론회’가 열렸다.

패널로 나선 곽종규 김포저널 대표는 서두에 김포시 관련 정부와 경기도의 ‘푸대접’론을 거론하며 향후 김포시가 한강시네폴리스, 경인운하, 한강신도시등 인구50만과 더불어 관광단지 개발로 인한 유동성인구를 고려한다면 현재 김포시가 추진하는 경전철은 수송량 등에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동식 선진국민연대 경기도 상임대표는 광주와 인천의 예를 들며 “많은 지방도시들이 비용의 문제로 인해 경전철을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만 현재와 같은 고가방식 경전철은 반대하며 경전철의 지하철화, 1편성 4량 건설이라면 경전철이 합리적이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은 중전철 유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속출되는 상황에서 경전철유치의 당사자였던 김동식 전시장이 패널로 나선다는 의미에서 관심을 끌었으나, 관계공무원들의 불참과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이 내달 중 결정되기 때문인지 다소 맥 빠진 토론회가 됐다.

심영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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