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사우광장에 모인 이들은 “고가를 이용한 경전철은 오히려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흉물로 전락할 수 있다”며 “김포한강신도시 계획 이후 시네폴리스, 경인운하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광역교통망으로서의 철도계획은 당연히 제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수익구조상에 있어서도 “민자방식의 운행요금 체계나 운행 시간, 불편한 환승방식 등을 고려할 때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며 “서울9호선을 직결하는 중전철 연장이 김포시가 걱정하는 수익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은 지난 29일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내달중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김포시는 기본계획 승인과 함께 실시설계에 착수, 내년 초 토지보상 등 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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