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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평생학습도시, 김포를 꿈꾸며살며 생각하며|최철호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화사회에서 평생학습도시는 중요한 도시발전전략의 하나다. 21세기는 다원화된 가치와 가속화되는 변화,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고령화사회 속에서 지식과 정보의 분배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시민 개개인의 발전의 기본요소가 되는 지식 인프라 구축이 없는 도시의 경쟁력은 상상할 수도 없게 될 것이다. 다문화사회가 도래하여 이질적 문화전파 충격이 심해지면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편으로도 지식과 정보의 학습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노력은 미래사회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

평생학습도시란 시민 누구나 차별받거나 어떤 장애요인이 없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나 지식을 습득하거나 활용하기를 원할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정보나 지식을 제공 받을 수 있고, 학습, 활용, 기술향상을 평생학습도시 시스템을 통해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평생학습도시를 위해서는 도시전체의 교육기관, 도서관, 정보매체, 분야별 학습동아리나 강좌프로그램 등을 한 눈에 보여주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자정보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다. 그 다음 단계로 교육이나 학습의 질적 향상을 위한 내적 노력이 지속되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발전될 것이다.

평생학습도시를 운용하는 자치단체는 많은 학습단체의 리더를 양성하고, 학습내용 면에서 질적향상을 선도하고, 각 기관이나 단체, 조직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너지효과를 발생하도록 하는 것이다. 정보처리능력과 통신기술의 발달로 네트워크로 조직된 학습기구들의 능률성은 점점 더 증대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방과 후 학교와 보건소, 주민자치센터와 교육청, 도서관과 직장학습동아리, 공원의 산책과 작은 도서관 등 언뜻 이질적으로 보이는 조직간의 기능적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김포시 민선4기 교육부분 공약 중 평생학습도시 기반구축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중앙정부로부터 평가를 거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을 받게 되면 기본적으로 3년에 걸쳐 평생학습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고, 각종 프로그램 구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김포시는 2007년부터 평생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해왔고 올해 상반기 중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신청을 하게 될 것이다.

정부는 그간 많은 도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해 중앙정부예산을 지원하면서 육성해왔다. 현재 80여 도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을 받아 나름대로의 평생학습도시를 운용하고 있다. 각 도시들이 운용하는 평생학습도시 방식과 전략에 따라 그 능률성과 평가가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그간 국내 교육학자들 간에 이에 대한 연구실적들이 나타나고 있다.

김포시가 정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게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지정받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이 될 것이다. 기존의 평생학습도시들이 운용해온 전략들이 그 예산이나 시설, 운용해온 소프트웨어에 따라, 또는 운용자들의 열정에 따라 결과가 다양하다.

   
김포시는 그간 여러 곳을 견학도 하고, 용역도 의뢰하고, 기구개편을 통해 평생학습센터도 만들고, 여러 대학들과 이를 위한 MOU도 체결해 왔다. 한강신도시가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 최고를 지향하듯 평생학습도시로 정부로부터 지정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용면에서 최고의 평생학습도시 전략이 되었으면 한다.

편리한 교통, 도로망, 시민 편의시설, 도시환경이 도시를 구축하는 하드웨어라면 평생학습체제나 문화, 예술의 축적은 도시의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정발전위 교육체육분과 위원장
·전 경기도학원연합회장
·‘2008 김포교육 평생학습 & 주민자치 어울림 축제’ 집행위원장

최철호  opulent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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