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하면서 어려움은 ?

- 김포의 관객수준이 괜찮지만 예술공연장으로서는 부적합하다. 그래도 관객이 많아서 좋은 분위기였다.김포공연을 앞두고 시설의 노후 걱정이 앞서고 연극이나 악극 공연이 불가능하다고 느꼈었다. 슬라이드라든지 환등기, 조명시설 등 문화예술분야의 공연시설이 필요하다고 본다.

조명도 현재의 3배 수준은 되어야 한다. 세트 돌릴 공간이 부족해서 세트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공무원들도 문화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보직이동도 같은 계통으로 이동, 전문직종으로 그 지역의 문화의 전반적인 것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문화는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면서 그 지역을 지켜내는 그 무엇이다.

여러 곳에서 공연을 해 보았을 텐테

- 서울에서만도 25개구에서 42회 공연을 했다. 강북구는 경제는 가장 낮지만 공연문화는 가장 높다.
관람태도가 매우 좋다.공보실 직원들도 준비챙기고 자발적인 태도가 좋다.

바람직한 공연문화를 말한다면?

- 졸부문화를 극복해야 한다고 본다.돈은 있는데 문화가 없다는 것이 졸부문화이다. 시민들 스스로 공짜 문화 관람이 아닌 자발적으로 표를 구해서 볼 수 있는 문화마인드가 필요하다. <제118호 5면/2001년 9월 3일>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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