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김포시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지부장 구을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악극 “모정이 세월”이 공연된 데 이어 씨스터 액트 원투 영화의 음악으로 유명한 크랜셔 합창단의 공연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져 시민들이 더위와 잠을 잊고 풍성한 문화의 한마당을 즐겼다.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1천 700여명의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동서 화합적인 사랑이야기와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깃들인 악극을 관람했으며 9시30분부터 크랜셔 합창단이 온몸으로 부르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크랜셔 엘리트합창단은 공연 중간 중간에 객석에 내려와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고 신나는 공연을 유도해 냈다.

이날 시민들은 이어지는 합창공연에 고무되어 크랜셔 합창단이 “그리운 금강산”,“손에 손잡고”등의 우리노래를 부를 때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함께 일어나서 따라 부르며 열렬히 환호했다. 앵콜 공연까지 이어진 공연은 공연진들과 관객이 하나로 어우려져 공연, 무반주로 관객들이 내는 소리에 맞추어 공연진이 노래를 부르는 등 일체가 되어 함께 만드는 한마당 공연이 되었다.

한편 이날의 공연에는 임창렬도지사 부인 주혜란 박사와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객석에서 시민들과 함께 환호했다.

이날 공연 중 공연진들이 “Kimpo City!! ”를 외칠때마다 시민들이 함께 “Kimpo City!! ”를 연호하면서 열띤 분위기가 점점 더 고조되고 어깨춤과 열정 온몸으로 노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5면>
<제118호 1면/2001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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