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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메기매운탕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서…
펄쩍 뛰는 메기 따라 입맛도 펄쩍!

장기동 바리미에 있는 남강메기매운탕은 경남 함양군 남강물에서 직접 키운 메기를 가져와 시원한 맛과 구수한 맛으로 손님에게 내놓는다.
남강메기매운탕의 요리에는 메기 특유의 흙 냄새가 나지 않아 흙 냄새를 싫어 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는 특별한 비법이 숨어있다. 속초에서 사온 황태 머리부위를 잘라 7가지 재료를 넣고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

정사장은 “메기는 옛날 민간요법으로 전해오는 보양식으로 부기를 없애주고 소변을 잘 나오게하는 효능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3-5월에 먹는 메기는 최상급으로 희고 보드라운 속살은 담백하며 속에 부담이 없는 음식이다. 메기는 봄이 되면 불필요한 요소들이 빠져나가 가장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메기맛을 즐기려면 먼저 샤브샤브를 먹는 식으로 수제비와 야채를 건져 장에 찍어 먹어야 한다. 어두육미라고 메기 또한 주로 안먹고 버리는 메기의 볼때기 살이 가장 맛있다.

남강메기매운탕의 메뉴는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메기 양념구이가 일품이다.

양념불고기와 비슷한 맛을 내는 데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다.
남강은 음식 또한 넉넉해서 정사장의 인심도 느끼게한다. 이렇게 넉넉한 인심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 이른아침이면 어김없이 6시에 일어나 스포츠와 문화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오랫동안 한가지 메뉴로 손님을 맞이하며 넉넉한 인심을 보이는 비결이 자신을 사랑하는데 있는 것 같다.

정사장은 “봄철 환절기에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을 남강메기매운탕에 오셔서 찾으세요”라고 권하기도 한다.

48국도를 타고 김포시내를 지나 강화도로 가는길에 바라미 좌측에 ‘남강메기매운탕’이라는 허름하지만 훈훈한 온정을 느끼게하는 곳에서 봄의 기운을 되찾아 봄직하다.

문의 031)985-7764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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