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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미용실」“순간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해요”직업의 세계

가브리엘 헤어클럽(원장·전채정)은 김포에서 미용업계를 아티스트영역으로 발전시키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헤어디자이너라는 직업은 10여년전만 해도 남자가 선택하기 쉽지 않은 직업이었다. 주위 친구, 아버지 등 반대가 심했는데 어머니(황영숙 원장)는 아들의 진로를 현명하게 이끌어 주었다.

전채정 원장은 “처음 시작했을 때는 즐거움보다 어려움만 있었어요. 더구나 남자가 이런걸 하느냐고 놀림도 받았구요, 그런데 IMF가 오면서 주위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 했어요” “그때 제가 택한 길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고 순간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한다는 말이 새삼 떠올랐어요. 어머니에게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라며 16년을 되돌아 본다.

그동안 미용업계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규모를 보면 대형화, 소형화 두가지로 나누어 대조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대형화에 따른 문제를 전원장은 “국화빵처럼 찍어내는 미용기술을 많이 만들어내 질적인 측면이 떨어 지는게 문제입니다”고 말한다.

반면 소형화는 새로이 직업을 갖고자하는 주부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예비주부창업자가 일반 사회교육센터에서 3개월-6개월과정을 배우고 바로 창업 하려고 할 때 선택하는 코스중 하나다. 하지만 많은 벽에 부딪치게 된다. 이런 문제를 전원장은 “미용을 아주 단순한 기술로 이해하고 고난도 기술 숙련을너무 섣부르게 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문화센터, 사회교육기관에서 단순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하고 배출하다보니 소비자들보다 공급자 과잉을 초래하는 현실도 문제이지요”라고 말한다.

전 원장은 “미용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용업을 단순 기술로 인식하는 것을 넘어 전문적인 이론과 숙련이 필요한 상업예술로 이해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전환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가브리엘 헤어클럽에는 전채정 원장을 포함해 8명이 전문 상업아티스트의 꿈을 갖고 일한다.

제일 오랜 근무자는 6년의 경력을 가지고 일하는 박미진(24세) 씨.
박미진 씨는 “사람을 좋아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시작했어요”라고 미용업을 선택한 동기를 말한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 체력의 한계를 느꼈을 때지만 경력이 쌓이다 보니 어려운 일도 자연스럽고 익숙해 지더라구요” “처음에 선택해서 3년이 고비라고 생각해요. 슬럼프에 빠졌을 때 교육을 많이 받은 것이 나를 이기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새내기 박익수(24세) 씨는 막내로 일 하면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숨은 재주꾼이다.
박익수(24) 씨는 “미용사는 유머가 필수이구요, 고객에게 즐거움을 서비스 해야 해요”라고 말한다.
박익수 씨는 미용업을 선택하는 후배들에게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는 직업의식과 책을 많이 읽고 자신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돌틈 사이에서 자라 큰 소나무로 자라듯 가브리엘헤어클럽은 미용업 발전에 초석이 되어 미용사의 위상을 한층더 올려 한국의 상업예술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우뚝설 수 있다는 희망이 느껴진다.

김포 1호점 : (031) 985-3778
양곡 2호점 : (031)9 81-2316
불로 3호점 : (032) 564-7745 전채정 원장


<사진설명>
전채정 원장
● 서울보건대 미용예술과 강사
●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강사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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