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실시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총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농협중앙회는 19일 오후 5시 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1번 김병원(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기호2번 박준식(서울 관악농협 조합장), 기호3번 신영출(경기 구리농협 조합장), 기호4번 최원병(경북 경주 안강농협 조합장), 기호5번 최덕규(경남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등 5명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통합농협 3기를 이끌어 갈 회장 선거는 27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치러진다.

회장은 선거인 과반수 투표와 투표자의 과반수 득표로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한편 정대근 전 회장은 지난달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그동안 박석휘 전무이사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농협을 이끌어 왔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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