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송광현)은 연말연시를 맞아 12월1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원산지 둔갑우려가 높은 선물세트 제조업체에 중심으로 수입농산물 유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도ㆍ소매업체는 물론 재래시장까지 광범위하게 실시된다.

관리원은 또 농축산물의 부정유통 사전 차단을 위해 농산물명예감시원들과 합동으로 부정유통 방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일제단속에 앞서 농축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 감시기능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원산지표시 확인을 생활화해달라” 당부했다.

한편 원산지 표시 신고포상금은 최하 10만원부터 최고 200만원까지 지급된다. 원산지 둔갑현장을 목격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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