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멋과 맛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농산물 가공기술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김포시에서 3대역점 시책중의 하나인 ‘신경제새마을 운동’중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 가공연구실(연구실장 이인숙) 운영 1년여 만에 만들어낸 성과로 주목받았다.

아름다운 만남, 그리고 좋은 아침을 위한 술 ‘연미주’, 깊은 여운으로 남는 맛의 품격 ‘오행차’, 참 맛있는 ‘허브 쌀국수’, 아토야 가라, 뽀송뽀송 보드라운 피부 결을 자랑하는 ‘노노아토’, 술 문화의 새로운 창! 스마트 웰빙형 ‘인삼쌀맥주’에 대한 지역농특산물가공기술 연구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5월부터 착수, 연과 쌀을 주소재로 하여 스마트 웰빙형 가공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과제로 연과 석창포를 이용한 약알칼리성 전통약주, 연과 쌀을 이용 아토피 피부개선용 문화상품류, 자생초(까마중, 도꼬마리, 쇠비름)와 쌀을 조합하여 국수류, 한방차류를 개발 시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쌀과 인삼을 이용한 인삼쌀맥주는 세계 주류소비율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맥주 맛을 낸 시제품으로 제3의 맥주라 불리는 한국 술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술 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센터측은 전했다.

이날 시제품 시식코너에서 쌀과 자생약초로 만든 한방국수, 구수한 향과 약용성질이 우수한 쇠비름(오행)차, 인삼과 쌀과 보리의 오묘한 조화인 인삼쌀맥주, 연과 석창포를 이용한 연미주 등과 가공연구실 실험제품인 가을국화 향을 함께 맛 볼 수 있는 국화주, 연의 약리기능성을 호프에 녹여 맛을 낸 연맥주 등 전통적인 먹을거리 소재에 신선한 벤처형 식품기술을 가미하여 다양한 가공품 시장의 단면을 선보였다.

정문영 소장은 “올해 개발된 5품목을 제조기술 발명특허 등 지적산업권을 확보하여 기술이전할 산업체도 물색중”이라며 “연의 생체활성 생리기능성을 최대한 이용 다이어트 식품으로 개발해 농업과 농업인의 사랑과 희망을 주는 새로운 도전 작목으로 특화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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