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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대책 세워야사설
설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로하는 잔치가 풍성하다면 풍성했다.
각 교회와 교단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로하기 위한 잔치를 열고 그들에게 한국인의 정서를 심어 주고 사회적으로 동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년 전부터 김포시내를 걷다보면 어렵지 않게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일부지역의 밤거리는 무리지어 다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날 수 있다.
2001년 말 김포시 인구 통계에 나타난 재 김포 외국인만 2,500명을 넘는다.

그동안 김포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Drime City처럼 비쳐졌다.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김포로 찾아 들었고 안주와 생활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재 김포 외국인 근로자의 수는 1만2천명을 넘는다.
이제 김포시 인구의 7%에 달하는 사람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이고 이들의 대부분이 불법 체류자들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김포시에서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임금체불이나 인권문제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생활이 불안해진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제 외국인 근로자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김포사회의 문제가 되었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절도 사건이나 얼마 전 발생한 동료 간의 살인 사건 등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대책이 시급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제 김포사회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종교단체의 인권적 노력을 넘어 외국인들의 인권과 생활을 근본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외국인 보호센터가 만들어 져야 한다.

민간에 의해서건 관에 의해서건 누가 만드는 가는 중요하지 않다.
김포 사회에 참여하고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 뿐만 아니라 이들의 생활로 인해 심리적 불안을 느끼는 김포시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생활과 인권을 보장받음으로써 김포사회의 위협적 존재가 아닌 동동한 생활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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