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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시민단체 모임이 되길사설
우리는 지난 해 왜곡된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관내에 존재하는 시민·사회단체들 중 일부가 지역문제에 관여하면서 큰 파장을 불러왔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순기능뿐 아니라 역기능을 가져옴으로써 제 목소리를 내야할 다른 많은 시민단체들이 위축되는 현상을 낳기도 했다. 그런데 2월 초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임을 갖고 지역사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김포지역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기마을이나 변전소 문제 등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의 한목소리를 내기로 결의했다.
시민단체들의 이런 움직임은 환영할 만 하다. 특히 시민·사회단체들이 계획한 유권자 운동은 환영과 지지를 받아 마땅하다.

그동안 김포지역은 시민사회가 성숙하지 못했고 시민·사회단체 또한 자신의 역량강화에만 집중함으로써 사회참여에는 많은 한계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들의 이러한 사업방식은 지역의 많은 문제들을 간과했고 시민사회로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포기하고 말았다.

이들이 유권자 운동을 펼치겠다는 것은 이제 시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수용하고 시민사회적 관점에서 김포사회를 발전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는 모습으로 보여 고무적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과연 시민·사회단체들이 얼마나 큰 역량을 발휘할 지는 한자리에 모인 시민·사회단체들이 얼마나 올바르게 한목소리를 내느냐에 달려 있다.

시민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되는 시민·사회단체의 연합체가 각 단체의 주의나 요구 머뭇거리다가는 형식과 절차에 얽매여 역량을 발산하지 못한 채 시들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3기 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시민민주주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할 수 있는 큰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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