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동 상가 단지 삼정사이버프라자 빌딩에 시원한 봄바람처럼 상큼한 희소식이 귓전을 울린다.

5500세대가 밀집한 단지에 최초의 종합청과물 상회인 도운청과가 오픈한 것이다.

도운청과 김승현 대표는 “중간유통 마진 없이 직접 경매하여 가져오기때문에 고객들에게 저렴하고 신선한 과일을 드릴 수 있습니다"고 설명한다.
김승현 대표는 도운청과에 오면 김포지역에서 가장 싼 가격에, 가장 질 좋은 과일을 만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사우동 아파트 단지 주민들뿐만 아니라 사우상가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발걸음을 멈추어 과일을 고르느라 분주하다. 도훈청과에 사람들이 분비는 이유는 김대표의 고집이 한몫했다.

김 대표는 좋은 물건이 나오면 산지까지 달려가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좋은 물건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가만히 못 있겠어요. 얼른 가서 싣고 와야 직성이 풀려요. 그래야 좋은 물건을 고객들에게 드릴 수 있잖아요”
이것이 10년을 하루같이 청과물 시장 경매에 참여하면서 얻은 서비스 비결이란다.

“매일 새벽 5시부터 12시까지 하나라도 더, 조금이라도 더 신선하고 질 좋은 과일을 고르듯이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하겠습니다"라는 김 대표의 첫출발 각오가 새롭게 보였다.

양윤순국장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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