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향교와 통진향교가 주최·주관하고 문화관광부, 경기도, 김포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행사로 효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성균관유도회김포지부 조동화회장은 “기로연 행사는 2002년 설 명절을 맞이하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 보전하고 조상숭배, 충효정신 앙양 및 국민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
한편 기로회(耆老會)는 태조때 경로(敬老) 예우(禮遇)를 목적으로 설치된 모임으로 정2품 이상의 벼슬을 한 사람 중 70세 이상이 되었거나, 연로(年老)한 임금이 참여하는 모임이다. 임금 태조와 숙종, 영조 등이 여기에 등록하면서 군신(君臣)의 예를 함께 가진 모임이니 만큼 그 예우 또한 관청(官廳) 서열(序列) 중 으뜸이었다.
기로회는 때때로 연회(宴會)를 열어 국가대사(國家大事)를 논(論)하기도 했는데 이를 기로연(耆老宴)이라고 한다.
양윤순국장 mirae@gimponews.co.kr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변5구역, 고소·고발 털고 사업 속도..市, 재개발정비사업 시행계획변경 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