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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도시철도, ‘경전철’ 한목소리토론회, 정부정책ㆍ경제성 ‘중전철은 무리’

유정복 의원 “더이상 논쟁 소모적” 결론
시, 2012년 완공 로드맵-전문가 “이미 늦어”

결론을 내리기에 너무 멀리 힘을 소모하며 에둘러왔다. 지역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됐던 도시철도 기종과 관련 예상됐던대로 ‘경전철’로 몰아가는 분위기다.

25일 김포시와 유정복 국회의원 주최로 여성회관에서 열린 ‘김포 도시철도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들로 나선 발제위원들이 현실성과 경제성, 시기적인 문제 등을 이유로 하나같이 ‘경전철’에 무게를 뒀다.

   
 
 
 

중전철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강경구 시장은 취임 후 지난 10개월간 토공과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건의했다는 것으로 약속 이행을 위해 애써왔음을 인정해달라는 간곡한 어조.

역시 중전철을 주창해온 유정복 의원은 철도기종의 문제가 소모적인 논쟁의 중심이 되어왔다며 교통수단의로서의 가치와 시민욕구의 만족을 위한 마지노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발짝 물러섰다.

뒤 이은 주제발표에서 김대순 건설교통국장은 “김포시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다를 수 있다”고 전제하고 정부정책과 현실 여건 등을 고려한 ‘경전철’로 결론을 내렸다.

김 국장은 한국교통연구원이 2005년 도시철도 분석자료에서 밝힌 △2015년 인구 54만3천, 수요 1만5천 △2030년 인구 63만3천, 수요 1만8천 △2040년 인구 70만, 수요 2만1천 등 철도수요 예측을 근거로 중전철이 경제성을 갖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추진계획상의 시기적인 문제도 이같은 결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국장은 07년 김포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08년 도시철도 실시계획, 각종 영향평가, 민자사업 협상, 철도사업 면허 신청-09년 도시철도 건설 착공-12년 도시철도 시험개통 및 운영 등 일련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결국 중전철로의 계획수립시 경기도와 건교부, 기타 관계기관 협의가 여의치 않을뿐더러 경제성이 없어 민자사업 협상 등 지난한 절차상의 문제로 인구증가와 시민요구에 대응할 기반시설 확보가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첫 주자로 나선 건설교통부 양동인 사무관은 시기적인 문제와 운영상의 문제를 들어 김포선 도시철도는 경량전철이 적합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양 사무관은 “건교부의 결정고시 참고사항의 기준으로 중전철은 인구 100만에 개통후 첨부시 약 4만명이고 경전철도 50만 도시 기준 첨부시 2만명이지만 김포시의 경우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양 사무관은 김포시가 주장해온 서울지하철 9호선과의 연장과 관련 “철도 기종의 문제가 아니라 수송능력의 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환승 편의를 위해 10~15분을 중전철을 기다리겠냐, 2~3분내에 오는 경전철을 기다리겠냐”고 물었다.

특히 양 사무관은 앞서 도시철도를 도입한 타 지자체의 사례를 들어 “경량전철을 추진해도 2014년에야 가능할 것”이라며 “신속한 정책결정이 주민 불편을 최소활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언했다.

한국교통연구원 김연규 연구원 역시 조속한 추진을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김포시의 로드맵대로 추진된다 해도 2012년까지 공사기간을 맞추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객관적 결과와 자료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이문희 상무는 서울지하철의 재정운영 상태를 비추어 김포시의 중전철 도입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 상무는 “9호선 연장하는 것에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며 “하지만 경제성 분석(B/C)이 0.8 정도에 그치는 상황에서 민자유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신중한 검토를 요구했다.

도시철도 설계전문 업체인 (주)삼안 김행배 상무는 안전성과 신속성, 정확성, 정시성 등을 들며 김포시의 도시철도의 도입에 기본적인 찬성의 입장을 나타냈지만 앞선 토론자들과 마찬가지로 중전철에는 부정적인 시각이다.

김 상무는 “(중전철 도입은)민자사업자와의 협약이 쉽지 않고 향후 김포시민들은 운영예산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할 것”이라며 “철도수요 예상과 정부정책 등 종합적인 판단을 했을 때 경전철이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마지막 지정토론자로 나선 김포신도시범시민연합 이중택 공동대표는 현실적인 여건과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서는 앞선 패널들의 견해에 동의했지만 향후 김포시의 도시발전과 통일에 대비해 중전철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특히 이 대표는 “김포시가 그동안 도시철도기본계획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결정난 것으로 홍보해 시민들을 호도하고 기만해왔다”며 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또 “김포신도시 발표시엔 통일거점도시다 첨단자족도시다 강남대체신도시다며 거창하게 내세우며 시민들의 재산권을 강탈하더니 도시철도에 대해선 한푼 내어줄 수 없다며 (김포시에)모든 것을 떠넘긴다”고 정부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여성회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각 거주지와 관련해 예민한 반응들이다. 풍무동 주민들은 노선 경유를 요구했고 장기지구 입주 예정 주민들은 노선의 지하화를 요구했다. 통진읍 한 주민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기지창을 통진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경구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가능한 구간은 지하화하도록 하고 지방 재정 부담이 적은 한도내에서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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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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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담히 2007-06-02 10:53:30

    1. 더 망서릴 시간이 이젠 더 없다고 치고, 그렇다 해서 둘중 아무거나 선택만 하면 그게 최선인 것인가?
    2. 중전철이 경제성이 없다고 한다면, 경전철은 과연 경제성이 있는 것인가?
    3. 김포신도시가 1/3로 축소되고 9호선 연장이 취소되던 그 시기에, 사실은 신도시 자체를 취소하고 대통령의 사과 담화문 발표... 이렇게 하는 것이 올바른 길 아니었을까?   삭제

    • ㅎㅎ 2007-06-01 13:30:34

      이렇게 결론지어지는구만...
      이렇게 끝날꺼 되도않는 중전철 공약으로...
      그때만해도 유의원까지 한목소리로 경전철불가!!! 중전철이 거의 확정되든 떠벌이고...
      시민들 표심 잡아놓고 이제와거 한발짝 물러나는 모습 진정 당신은 정치꾼이로세...   삭제

      • 김포시민 2007-06-01 11:56:35

        김포시청 도시교통국장의 제안을보면 2가지만 있는이유가 무엇인지 의문투성이임???? 1안)경전철 1조원 공사비+알파(3천억원)---역사12개+환승=김포공항까지 거의 1시간 걸림(예정)
        2안)지하철 2조8천억 공사비 -------------역사5개(환승없이9호선직통연결))=김포공항까지 25분걸림(예정)
        두가지 안에서 김포시 국장이 취할수 있는건 1안)밖에 없다고 말함
        김포범시민연합의 이중택 대표가 말하는3안은 3안) 중전철 1조원 공사비(신공항전철공사비를 예로들었음)----역사5개(환승없이직통9호선연결)김포공항까지 25분 여의도까지 1시간이내도 가능함
        몇안이 김포10년대계를 위한 것인지 잘 생각하셔야 할듯합니다. 경전철완공시 신도시20만 주민은 1시간씩 걸려서 환승하여 서울진입하는 경전철을 외면할시 그 적자는 누가 메워야할까요 걱정이 됩니다. 미래신문에서도 이런 자세한분석을 해주시고 김포시민에게 제대로 얼려주시길 바랍니다.   삭제

        • 우라통 2007-05-29 10:50:02

          시민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자. 그리고 범시민연합은 누가 인정을 한것인가 자기들이 범시민연합이라고 자처하는데 이넝 할 수 없음.
          그리고 시장님 ,국회의원님 참 뻔뻔하십니다.
          이미 경전철로 확정된 것을 가지고 작년부터 무슨토론회라고 하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으니 .
          구관이 명관이라고 전시장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공약못지키면 사퇴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어지하실런지
          그리고 전에 이미 이루워졌던 것을 가지고 남이 업적 그냥 가로채기에는 그렇고 하니깐 시간끌다가 자기네가 한것 처럼 할려는 속셈인지 ???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럴시간있으면 빨리 다른 김포발전 대안이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이 어떨런지 그래야 능력없다는 소리 않듣지
          평가해 보면 전직시장님이 능력이 더 있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국회의원님은 폼만 잡지말고 실질적으로 지역구에서 일좀하세요. 지금까지 의정활동 하시면서 지역구에 무엇을 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삭제

          • 음... 2007-05-28 17:05:54

            시장님은 무슨근거로 공약을 하시고 당선 되셨는지...
            뽑아준 우리들은 결국 공사 지연으로 고생만 더하고 경전철 타게되었군요

            이런걸 공약 남발이라고 하나요? 잘 모르겠네요....   삭제

            • 한사람 2007-05-28 16:26:17

              그렇게도 소신이 있다면 그냥 경전철을 발표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시간은 자꾸 흘러가는데, 언론에 홍보하고 보도자료만 내면서 눈치만 보는 이유는 뭡니까...

              어쨌건 분명한 것 한가지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기껏 경전철로 서울과 연결되는 김포 신도시라는 존재는, 첫 발표때의 명분이었던 강남 대체 신도시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근처에 검단신도시, 파주 신도시 등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공급과잉이 걱정될 만큼 건설되려는 상황에서 어중간한 모습의 김포신도시가 꼭 개발되어야만 하는 것인지는 개인적으로 참 의문입니다.

              차라리 모든 것을 사과하고 취소하는 것.. 그리고 김포는 미래를 위해 그냥 내버려 두는 것, 이게 옳은 길 아닐까요?   삭제

              • 김포사랑 2007-05-28 12:42:01

                김포시청 도시교통국장의 제안을보면 2가지만 있는이유가 무엇인지 의문투성이임????
                1안)경전철 1조원 공사비+알파(3천억원)---역사12개+환승=김포공항까지 거의 1시간 걸림(예정)
                2안)지하철 2조8천억 공사비 -------------역사5개(환승없이9호선직통연결))=김포공항까지 25분걸림(예정) 두가지안에서 김포가 취할수 있는건 1안)밖에 없다고 말함 김포범시민연합의 이중택 대표가 말하는3안은 3안) 중전철 1조원 공사비(신공항전철공사비를 예로들었음)----역사5개(환승없이직통9호선연결)김포공항까지 25분 여의도까지 1시간이내도 가능함 몇안이 김포10년대계를 위한 것인지 잘 생각하셔야 할듯합니다. 경전철완공시 신도시20만 주민은 1시간씩 걸려서 환승하여 서울진입하는 경전철을 외면할시 그 적자는 누가 메워야할까요 걱정이 됩니다.미래신문에서도 이런 자세한분석을 해주시고 김포시민에게 제대로 얼려주시길 바랍니다.   삭제

                • 시민 2007-05-28 10:09:50

                  공항에서 환승 할시간 있으면 10~15분 기다렸다가
                  서울직통으로 편히 가겠습니다.
                  공항서 환승할 시간이 김포출발 중전철 보다 더오래 걸리겠내요.
                  환승 그거 무시 못하거든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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