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최근 오토바이 불법 주행문화를 개선운동을 추진중인 가운데 5월 현재까지 안전모 미착용 등 단속건수가 전년보다 두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서에 따르면 작년 같은 기간 단속 적발은 289건이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무려 405건이 많은 694건을 적발 58%의 적발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을 강조하고 나선 이유에 대해 경찰서는 “지난해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12%나 증가하였고 더구나 올해 들어 현재 3건 발생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사망하는 등 이륜차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포서에 따르면 작년 1월~5월 현재까지 이륜차 교통사고는 48건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 58건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사고는 작년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벌써 3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지난 4월22일 새벽 1시45분경 김포시 북변동 상록주유소 앞 노상에서 이륜차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채 주행중 운전부주의로 도로 우측 경계석을 1차 충격한 후 튕겨나가면서 가로등에 머리가 충격되어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지난 5월3일에는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 소재 ’태산가족공원‘ 앞 노상에서 이륜차가 앞서 진행하던 포터를 따라가다 갑자기 유턴하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포터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포경찰서 교통관리계는 “무분별한 오토바이 문화를 바로 잡는 게 목표“라며  “이륜차 운행시 안전모을 착용하지 않고서는 절대 운전 할 수 없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심어 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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