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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나누는 감사의 5월 되기를교육칼럼|가정이 있음을 감사하며

세계적인 여배우 오드리 햅번은 ‘행복’이라는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매혹적인 입술을 갖고 싶으면 아름답고 친절한 말을 하여라.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배고픈 사람과 음식을 나누어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네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회복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고전적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청순미를 보여 주었던 그녀가 주름이 가득한 얼굴을 가진 나이가 되어서도 여전히 아름다웠던 것은 그녀의 나눔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5월이 되면 감사해야 할 일도 인사해야 할 일도 참 많은 달이다. 어린이에게, 부모님께, 그리고 스승님들께… 한참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성인들은 위아래, 옆으로 다 챙겨야할 부분인지라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그렇게 챙겨야할 가정이 있다는 것, 그리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이고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에 대해 생각해보면, 그들은 우리에게 삶의 존재의미를 주는 신의 선물이다. 특히 자녀로서의 어린이들은 부모에게 있어서 화살이며 기업이라 표현되어진다. 활이 스스로 화살을 쏘아 보겠다고 몸을 잔뜩 긴장할 때 화살은 발 앞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활로서의 부모가 모든 것을 궁예인 신의 손에 의탁하는 마음으로 화살을 최대한 잘 붙잡고 있을 때, 화살은 목표를 향해 멋지게 날아갈 것이다.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이라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소명을 위해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하면 조금 더 감사하지 않을까? 또한 그러한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의 축복을 함께 나누는 사람인 것을 감사해야할 것이다. 유아교육에 몸담고 있는 필자는 그런 의미에서 무척 감사를 느낀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존재를 있게 한 인류의 공헌자이다. 어떤 만남에서든 그 만남을 통해 또 다른 세대가 이루어지고, 어렵든 쉽든 그들이 주어진 책임에 인생을 걸고 열심히 살아가주었기에 인류는 계속되어지는 것이다. 소위 DINK족이 많아진다면 인류의 미래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미래를 살아갈 주인공들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의 존재를 있게 해 주신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부모님들께 감사해야 한다. 때론 삶이 살아가기 어렵게 느껴질지라도 우리에겐 인류의 존속을 이어갈  커다란 소명이 있는 것이다.

스승님들은 우리를 사람으로 빚어주신 도예가들이다. 때론 서로 맞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그분들의 열정과 사랑으로 성인 한사람이 완성되어지는 것이니. 그러기에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좋은 스승님과의 만남은 생애의 축복중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자신에게 감사해야할 부모님과 자녀들과 스승님이 있다면, 그는 진정 신의 축복을 많이 받은 자이다. 그 누군가는 감사해야할 대상이 없어 외로움에 울고 있는 자도 있을 테니까… 자신에게 주어진 감사의 대상들과 사랑을 충만하게 나누는 감사의 달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

안영주  judykid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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