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는 17일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산불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문수산 등산로별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비롯 유관기관 관계자, 김포시설관리공단, 한국119소년단원 등 총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조심 결의를 시작으로 입산객에 대한 불조심 및 산악안전사고예방홍보 전단지 등을 배부하고 주요 등산로 주변에 대한 오물수거 등 자연정화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불발생현황을 보면 입산자의 실화 및  쓰레기 소각, 담배불 등으로 발생하는 봄철 산불이 가을보다 8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연중 발생건수의 87％, 피해면적의 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화재의 대부분은 등산객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서 비롯되고 있다.

관계자는 “사후 진압보다는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4월말까지 봄철 산불예방대책 기간으로 정하여 산불예방활동과 지도활동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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