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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보조금 조례제정을 환영한다교육칼럼/안영주

최근 우리나라 두 거대 그룹인 삼성 이건희 회장과 현대 정몽구 회장은 현 한국의 상황을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라고 표현했다. 긴장과 함께 더 분발하지 않으면 경제 상황에 상당히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예견한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베ㆍ세ㆍ토’라는 말을 송자 교수가 역설하였다. 앞으로 역사의 중심이 베이징, 서울, 토쿄로 많이 움직일 것이라는 표현이다. 이러한 예견이 서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라도 역사의 안목을 가진 한국의 글로벌인재를 키울 필요가 있다.

그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가 많이 양성되었고 영어권 국가로 많은 유학생들이 갔지만 이제는 10년 뒤 역사의 지도를 생각하며 인재양성을 할 필요가 있다. 극동지역이 향후 매우 중요한 위치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대비한 인재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에 신경을 써야 할 시점에 와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자녀들을 키워가는 이곳 김포시 교육을 이끄는 교육청의 중요 목표가운데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항목이 있다. 김포공항으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포라는 이름을,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여 세계적인 인물을 키워낸다면 그들은 세계적인 ‘리더의 도시’인 김포로서 기억하게 될 것이다.  

최근 교육과 관련된 고무적인 결정을 김포시청, 교육청, 시의회가 한마음으로 이루어내었다. 유아교육을 정규교육에 편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육법 조례를 시의회에서 통과시킨 것이다. 시청, 교육청과 사립 유치원 연합회장단, 그리고 조윤숙 시의원이 함께 논의하여 시의회에 상정한 것을 시의회에서 통과시킨 것이다. 더불어 출산장려 차원에서 가장 실제적인 법안인 셋째 자녀 지원을 유치원에도 함께 해주도록 결정되었다. 형제를 함께 유치원에 보내고자 하는 부모님들의 열망이 그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는 김포의 미래 교육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한다. 유치원교육을 교육청에만 미루지 않고 시청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드디어 유치원을 학교의 한 기관으로 인정하게된 것이다. “내가 배워야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말이 있듯이 보육의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교육기관으로서의 유치원은 그야말로 당당히 유아학교라는 것이 우리 김포시에서 조례화된 것이다.

김포의 리더들이 정말 중요한 결단을 내려주었다. 이는 분명 김포의 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한걸음을 내딛은 것이라 생각한다. 선진국의 자치단체는 시민의 필요성을 법제화하는데 매우 발달되어 있고 이를 위해 공청회를 자주 개최하여 공동체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거대 담론보다는 시민의 입장에서 섬세하게 사회 안전망을 씨실과 날실로 짜가는 것처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섬세한 김포공동체의 지원에 힘입어 김포의 교육이 한반도의 미래에 있어서 필요한 글로벌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적용한다면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본다.  어느 국가든지 성공적인 국가는 선택과 집중에 매우 능통하였다. 한국의 발전에 있어서도 우수한 선택과 집중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우리민족은 이에 적절한 동기부여를 주면 크게 이루어내는 민족의 특성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물론 교육의 뒷받침이 가장 중요하다. 교육의 발전 그리고 글로벌 인재양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김포 공동체가 섬세하게 비젼을 제시하고 바로 그 비젼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각 기관의 역량을 잘 발휘하여 주리라 믿는다. 

먼 훗날 한반도가 세계를 주름잡으며 이를 가능케 한 이유를 찾을 때 김포에서 글로벌 인재들이 가장 많이 배출되었기 때문이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안영주  judykid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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