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김포경실련 성명서 시의회 자정 요구

시의장 투기의혹 연루 시민기만 행위 14일 일간지를 통해 김포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돼 시민들의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포경실련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포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존경 받아야할 주민대표 기관의 장과 지역인사들이 산림을 훼손하면서까지 공장용지를 조성한 것은 시세차익을 위한 투기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의 눈으로 다시 한번 평가해야할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해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계속해서 ▲지난 10월 현직 시의원을 시설공단 상임이사로 임명함으로써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해 이미 시의회의 도덕성을 비판한 적이 있는데도 김포시의회윤리강령을 제정하고 투기와 같은 비윤리적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시의회 의장이 투기의혹에 연루된 것은 김포시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월곶면 고양리 일대는 산림보호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공장건축이 허가되고 공시지가 또한 하향 조정됨으로써 특혜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시가 난개발을 방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지역인사들의 투기로 인해 난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포 경실련은 또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1. 관계당국은 이번 지역인사들의 투기와 특혜의혹 사실 전모를 명백히 밝혀내고 시민들에게 공개하라.
2. 이 의원은 사실여부를 떠나 의혹대상이 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하고 사실여부가 확인되는 데로 윤리적 책임을 질 것을 약속하라.
3. 김포시는 산림보호지역인 월곶면 고양리 산 57-1번니 일대의 허가과정에에서 실시한 환경성검토자료와 협의서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라.
4. 김포시의회는 내부 자정결의와 함께 김포시민들에게 겸허하게 반성하고 사과하라.

김포경실련 사무국장은 “이번 일은 도덕적 시비가 가려질 때까지 계속 주시할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을 기만하는 각종 선거관련 불법행위, 탈법, 위법행위 등에 대해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양윤순국장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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