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자원봉사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가 청소년들의 참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모두 4회의 자원봉사학교를 마련하고 현재까지 2기 자원봉사학교를 마친 상태로 1기 42명, 2기 90명 등 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수가 증가하고 있다.
자원봉사학교는 장릉산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비롯,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 안내문 부착, 석암베대스타 요양원과 아동요양원의 장애아동을 위한 각종 장애인시설방문 봉사, 주부교실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봉사, 시설관리공단 재활용분리수거 작업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11일 재활용 분리수거 작업에 참가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고, 봉사시간 인증서를 받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학교를 맡고 있는 정천순 상담실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자원봉사학교를 마련했다" 며, "힘든 봉사활동이지만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이웃과 사회를 위한 참 봉사에 새롭게 눈 떳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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