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83.6%)으로 나타나
성폭력이 발생했을 때 신고하겠다(60.7%) 사)김포여성의 전화(공동대표 유인봉·최은숙·최정화)는 관내 중학생들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폭력 예방과 올바른 성의식 고취를 위한 기본 조사로서 성의식 기초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성교육 실시시기에 대한 응답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실시해야 한다는 문항에 답변이 중1남(65.1%), 중1여(60.0%), 중2남(49.2%), 중2녀(61.5%), 중3남(40.7%), 중3녀(52.5%)로 각각 나타나 사춘기가 시작되거나 진행중인 시점에 성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가정에서 성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답변은 없다라는 답변이 각각 중1남( 71.4%), 중1녀(58.2%), 중2남 (83.6%), 중2녀(49.2%), 중3남(82.5%), 중3녀(55.7%)로 나타나 아직까지 가정에서 성이라는 주제가 자연스럽게 교육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학교에서의 성교육은 주로 신체 발달과 생리변화에 관한 생물학적인 지식이 위주였다고 답한 학생들이 다수 였고 성문제에 대한 고민은 주로 스스로(중1남 21.9%-중 3 녀16.9%) 해결한다와 친구와 상담한다(중1녀 26.3% 중 2녀 37.7%)로 나타났다.
부모와 상담한다는 여학생들의 답변이 높은데 반해(중2녀 23.4%, 중3녀 32.3%), 남학생들은(중2남 6.7%,중3 남5.2%)로 낮게 나타났다.
학생들 스스로 부모에게 성에 대한 질문을 해 보았느냐는 답변은 전혀 안한다(중1남 76.2%, 중1녀 65.5%, 중2남90.2%, 중2녀 63.1%, 중3남 96.4%, 중3녀55.7%)로 나타나 부모에게 성에 관한 어떠한 질문도 자유롭지 않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성에 대한 지식획득은 학교 교과서를 통한 지식획득(중1남 42.4%, 중1녀 36.8%),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남학생들의 경우는 친구를 통해서가(중2남 28.8%, 중3남 35.7%)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여학생들은 매스컴을 통해서(중2녀 21.8%, 중3녀 16.4%) 성지식을 얻고 있다고 답했다.
성적충동을 느끼는 경우에는 남학생들의 대부분이 외설물(포르노)을 볼 때(중1남 21.5%, 중2남 23.0%, 중3남 29.9%)가 높게 나타났으나 여학생들의 경우는 텔레비젼이나 영화에서 애정장면이 나올 때 (중1남 38.5%, 중1녀 60%, 중2녀 45.1%, 중3녀 47.5%)로 나타났다.
성폭력을 당했다면 신고하겠느냐는 답변은 하겠다(37.9%-60.7%)와 그때 사정에 따라 결정한다(30.9%-49.3%)순으로 나타나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보편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성교육을 주기적으로 받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 필요하다(35.0%-60.3%까지)고 답했다.
양윤순국장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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