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포럼(대표 유지만)이 지난해 12월 21일 개최된 ‘2020년 김포시도시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 포럼입장과 의견서를 작성해 김포시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포포럼은 김포시에 제출한 의견서가 ‘도시이용계획부문’, ‘사회문화부문’, ‘사회복지부문’, ‘교통계획부문’ 등 4가지 방향에서 지난 공청회시 빠져 있는 내용을 위주로 제안서로 작성했다고 강조했다.

의견서 내용중 도시이용계획부문은 “개발행위시 연접제한으로 사유재산권 침해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관련규정을 정비 완화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대부분 자연녹지로 지정되어 있는 중남부권 도시계획구역을 김포신도시와 균형있는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토되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당초 신도시에 포함되어 있던 석모지구의 제척으로 신도시형태가 부정형으로 된바 제척된 운양동 일부지역과 석모리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주변의 시가화 예정용지를 민자유치로 개발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사회문화부문에서는 “우수대학 유치와 영어마을 조성, 종합예술회관의 건립”과 “일산대교 준공과 함께 군사시설 보호철책이 감암포까지 제거될 수 있도록 하고 고속도로계획을 현재 제방도로 안쪽으로 건설하여 제방도로 바깥의 유휴부지를 체육공원과 감암포구로 개발할 것”을 제시했다. 이와관련 “감암포 일대가 도시계획상 보존녹지 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개발가능한 용도변경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개발의 제약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는 한강하구의 습지 지정지역을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할것”을 제안하고 이와관련 “해강안도로 건설시 내측에 친환경적인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 전용도로를 병설하고 조류전망대, 쌈지공원, 휴게소 등을 설치 할 것”을 제안했다.

사회복지부문에서는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른 실버타운 조성과 맞벌이 부부의 영유아 시설 확충, 대형의료기관 유치, 고급숙박시설유치를 위한 여건조성” 등을 제안했다.

교통계획부문에서는 “도시개발공사의 김포시 자체 개발용지와 지구단위 계획구역, 시가화 예정용지 등의 개발을 민관합동으로 추진, 건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을 중전철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농지와 임야로 되어 있는 해강안도로 예정부지를 조기에 확보하고 현재 김포의 안보, 역사, 문화 탐방로가 내륙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해강안 도로와 연계 건설해 관광객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주장했다.

이밖에 의견서는 군사철책선이 제거되는 한강제방도로 고수부지에 여가시설을 조성할것과 감암포 일대를 자연나루터로 개발하고 대명포구에서 덕포진 손돌목 등에 안보, 역사, 문화 상품과 편의시설을 설치할 것, 유도섬 앞에 조류전망대, 봉성산 앞에 쌈지공원과 휴게실, 전류리포구를 해강안도로와 연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유지만 대표는 “지난 주민공청회 시, 기 제안된 내용이외의 것을 포럼에서 제안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시로부터 답변서를 받게 되면 추후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봉  dk@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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