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가을 신학기를 맞아 식중동예방을 위해 지난 9일 월곶초등학교를 방문해 간부공무원 학교급식 특별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급식시설·설비 상태 및 개인위생 관리, 식자재 보관·취급 과정,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등 전반적인 위생 상태 확인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자율선택급식이 원활하게 운영되는지 학생들의 배식과정을 참관하면서 현장 의견을 듣고 컨설팅했다.

이 학교는 소규모학교로 올해 급식실 현대화사업을 통해 자동화시설을 갖춰 자율선택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학년이 국을 제외한 모든 메뉴를 자율배식, 주2~3회 선택식단, 샐러드바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 추천 메뉴, 세계음식, 향토음식 등 다양한 이벤트 식단도 운영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월곶초 영양교사는 “우리 학교는 조리종사원 인원이 적어 운영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자율선택급식 운영으로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도 해결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음식을 기호도에 따라 고를 수 있어 급식만족도가 전보다 향상되었고 음식물쓰레기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학생들이 선택권과 자율권을 존중하고 자기주도적 식생활을 실천하는 자율선택급식 운영에 힘쓰고 계신 영양교사와 조리종사자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신나는 급식이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2024년 9월부터 겨울방학 직전까지 관내 133교 대상으로 하반기 학교(유치원)급식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 및 학생 중심 급식 운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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