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5일 국가 인권위원회가 출범했다.
인권위는 특정지역 출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 용모나 신체조건과, 학력이 낮다는 조건으로 우리사회 곳곳에서 차별이 이뤄지고 있는것에 대해 인권침해를 없애고자 출범했다.
11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인권 침해 및 차별 행위에 대한 조사와 구제, 인권 침해의 유형·판단 기준 및 예방 조처에 대한 지침 제시와 권고, 인권 관련 법령·제도·정책에 대한 권고와 의견 표명 등의 임무를 하게 되고 헌법과 국제조약 등이 규정하고 있는 자유권과 평등권을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일을 맡게되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수사기관이 수사과정에서 폭력이나 폭언 등으로 피조사자의 인권을 침해할 경우 인권위가 직접 조사할 수 있고, 성별이나 신체 장애또는 출신 지역 등을 이유로 채용을 거부하는 등 사인(私人)간의 차별 행위에 대해서도 인권위가 조사해서 구제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국가 인권위원회는 인권과 관련된 모든 국가기관, 단체는 물론 개인에 의한 인권침해를 조사하고 구제하는 일을 하고 피해자나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 제 3자로부터 진정을 접수 받는다. 진정 접수된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를 거쳐 구제절차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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