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행정
인하대김포메디컬센터 조성사업 '데드라인 나왔다'풍무역세권개발사업 토지명도 시작 10월 분수령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마냥 기다릴 수 없다"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추가 공사비 부담 문제를 놓고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인하대김포메디컬센터 조성사업 관련한 인하대 측과의 협상 데드라인으로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부지조성 공사가 시작되는 오는 10월쯤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지난 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일단 명도(토지 등 소유권 이전)가 끝나고 토목 공사가 본격화되면 다른 방안을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며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브리핑에 앞서 공사는 이달(7월) 미보상 토지주와 건물주 등에 대한 토지 수용재결 신청과 함께 다음 달 보상금 공탁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조성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공동주택 분양과 함께 오는 2027년까지 사업 부지를 준공한다는 게, 공사와 이 사업시행사인 (주)풍무역세권개발(PFV)의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탁과 토지 등의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는 10월 인하대김포메디컬센터 조성사업의 추진 여부가 판가름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1600억원의 공사비 추가 부담 문제를 놓고 인하대 측과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지만, 토지 무상제공과 100억원 제공 외 추가지원이 어렵다는 공사 입장과 이 외에 규모 있는 추가지원을 요청하는 인하대 입장이 맞서면서 협상이 공전되고 있다.

이형록 시장은 "이 부지가 대학용지로 돼 있지만, 준공 전 6개월 전까지 사업이 진행되지 못할 경우 김포시에 기부체납하도록 돼 있다"면서 "합의 지연에 따라 일부에서 이 부지와 관련해 문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명도가 끝나고 나면 일단 인하대와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해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해, 이때까지 인하대가 1600억원 추가지원을 고수할 경우 협약 해지 수순을 밟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이형록 시장은 지난해 12월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2022년) 2월 체결한 사업합의서(MOA)에는 토지 무상제공과 건축비 100억원 지원 외에 추가지원이 필요한 경우, 추가지원방안이 수립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만 있다"며 추가지원 규모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또, “2017년 공사와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민간사업자와 체결한 사업협약서에 대학지원계획이 있지만, 지원범위도 민간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배당이익 한도 내에서 지원하능하다고만 돼 있을 뿐”이라며 1600억원 추가지원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한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대학용지에 계획된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은 2021년 7월 김포시와 인하대 간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2022년 2월 사업 합의서(MOA)가 체결로 시작됐지만 1600억원의 추가 공사비 지원 문제가 민선 8기 들어 불거지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민관합동방식(PFV)으로 김포도시관리공사 50.1%, 대우 등 9개 민간사업자가 49.9%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용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