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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이야기와 산삼, 그리고 자연에 대한 예의"장희천 대표, 자연산 버섯요리전문점

전국 산을 타러 다니며 약초 공부

장희천 대표

장희천 대표는 산삼을 캐러 전국의 모든 산을 다닌 지 20년째이다.
고촌에서 전문음식점 가든을 하다가  처음 산에 가자마자 바로 산삼을 캔 것을 계기로 20년간 수많은 산을 타며 산삼을 캐고 약초공부를 해왔다.

엘리트농업대학 약초과에서 약초 공부를 하기도 했다.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쏘가리양식을 성공하고, 부산물로 쌈채를 개발해서 길러냈지만, 판로를 개척하기 어려워 현재는 잠시 중단상태이다.

장희천 대표의 아쿠아포닉스에 대한 관심으로 실내에서 쌈채생산에 대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오며 전국에서 찾아오기도 했다고.

“쌈채 재배시에는 중증 장애인 복지재단에 1주일에 4킬로그램씩 한 달 반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밝히는 장희천 대표.

남보다 아이디어가 많아 앞서가면서 카이필라, 이사벨, 로메인을 비롯해 9가지 수경재배를 통해 맛있는 쌈채소를 생산했지만 판로가 녹록하지 않았던 것은 못내 아쉬운 대목이다.

 

3월, 자연버섯요리전문점으로 건강을 전하다

올해 3월, 장희천 대표는 자연산 버섯요리 전문점을 열었다.
농약을 주지 않는 것을 선호해 자연가운데에서 채취한 자연버섯요리로 장희천 대표는 걸포리가 고향으로 평생 김포에서 살아왔다. 무인도를 비롯해 전국 산하를 다니며 건강을 위한 일을 최우선으로, 주말에는 예약이 없으면 아내와 같이 전국의 산을 타며 약초를 찾아 나선다. 아내도 함께 산을 탄지 4년째이다.


"높은 산, 낮은 산, 험한 곳으로 다녀도 두려움이 없다. 1천고지를 오르기도 하지만 1박 2일 코스로 대부분 홀로 다닌다. 6월 중순이면 버섯이 나온다. 조금 더 있으면 산초장아찌,  수집과 채취 등 11월까지 자연산 버섯이나 약초를 구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지역의 약초중 능이와 송이는 지역민들을 위해 사온다. 산삼을 캐기도 많이 했지만 많이 나누기도 한다."

 

단맛에 익숙하고, 설탕소비가 늘어나는 것이 못내 걱정이다.

“약초 공부한 사람은 설탕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장희천 대표. 요즘 대세가 단맛에 익숙하고, 설탕소비가 늘어나는 것이 못내 걱정이다.
“당귀, 곰취 장아찌를 담군다. 오직 좋아서 하는 일이다. 될 수 있으면 화학조미료를 안쓰는 음식을 만든다”고 밝히는 장희천 대표. 

나주 영산포사람인 아내 김임숙씨는 맛있는 반찬 잘하기로 이름이 높다.  자연산버섯 전골, 능이백숙, 특히 산삼백숙은 싯가에 따른다. 주요고객이 한정적이고 예약제로서 하루 4-5팀이면 예약이 다 끝난다.

“큰 욕심이 없다. 자식은 다 결혼해서 더 큰 욕심이 있을 수가 없다. 김포시장애인탁구협회 회장이자 김포시탁구협회 회장을 겸직하다가 2024년 장애인탁구협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밝히는 장희천 대표의 약초 이야기와 산삼 캐는 이야기에는 건강 철학과 자연을 대하는 예의를 담고 있다.

“산삼은 동북향 쪽에서 많이 채취한다. 화전민터에 많은 항암효과 좋은 머위, 산삼, 때로는 당귀 등을 귀하게 얻는 약초이다. 산삼의 경우 앞서 간 사람이 모르고 지나가도 내 눈에는 확 들어오기도 하고 발로 밟고 서 있어도 몰랐다가 다시 발견하기도 하는 귀한 물건이다”

“간혹 산중을 걷다가 산소를 만나면 꼭 절을 하고 외로운데 잘 계시냐며 인사를 하고 지나간다. 약초를 캐고 나면 굴취후 멸종이 되지 않도록 씨를 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약초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장희천 대표.
음식과 건강의 빼 놓을 수 없는 관계에 대한 20년의 산 공부가 자연산버섯전문요리점에서 건강 음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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